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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유예' 중동 국가들 일단 안도...협상 예의주시

2026.03.24 오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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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 시한을 연기하면서, 일촉즉발이었던 중동 상황은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시한부 유예인 데다 이란이 대화를 부인하고 있어 주변 걸프국가들은 이후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후통첩' 시한 유예와 함께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 내용이 공개되자 걸프 주변국은 물론 국제사회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미국과 이란은 터키와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백악관 중동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을 거쳐 개별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전쟁 종식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발전소 공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며, 공격 연기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이란의 발전소 공격 발표에 대한 우려를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이 오늘 공격을 5일 연기하고 이란 지도부와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접촉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영국 정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재개방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과 이란 사이 '생산적 대화' 소식에 즉각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예는 어디까지나 '시한부 조치'에 불과합니다.

앞서 이란 매체들은 트럼프의 발전소 타격 위협에 맞서 구체적인 '보복 후보'를 나열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여기엔 한국형 수출 원전 1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전'도 포함됐습니다.

우리 기술진이 대거 상주하는 원전까지 공격 대상으로 거론되는 극단적 상황에, 러시아는 핵시설 공격이 가져올 대재앙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물론 우리는 미국 측에도 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고….]

외신들은 이스라엘도 트럼프 방침에 따라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간 유예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언이 나온 직후, 국제 유가는 한때 14% 넘게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이번 유예가 실질적인 평화로 이어질지 걸프 지역 국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윤소정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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