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란 당국은 어떠한 협상도 없었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고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협상을 원했다며 이란 최고위급 인사와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고위급 인물입니다. 우리는 1단계, 2단계, 3단계 지도부 대부분을 제거했습니다.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생각하는 인물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당사자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니라면서 신변 위협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악시오스는 이란 측 협상 상대는 모즈타바의 최측근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직후 당사자인 갈리바프 의장은 SNS를 통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의 일방적인 대화 발표는 "금융과 석유 시장을 조작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집트 등 중재국들이 개별 협상을 도왔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외무부 역시 미국과 협상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종전 협상을 요청한다는 메시지에 답한 것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미 승기를 잡았다며 이란과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전쟁 목표를 달성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을 보호하는 합의를 끌어낼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같은 날 이란의 발전소를 제외한 군사 목표물을 계속 타격했습니다.
이란도 트럼프 발표 직후에도 이스라엘과 바레인 등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여러 차례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X / 미 중부사령부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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