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진퇴양난' 트럼프, 확전서 협상으로 출구전략 모색?

2026.03.24 오전 09:33
'군사작전 축소→48시간 통첩→협상' 오락가락 행보
트럼프, 확전과 협상 갈림길에서 대화로 선회한 듯
미국 내 유가 상승하며 물가 상승 위험 커져
AD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전격 보류하면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여론 악화로 진퇴양난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로 방향을 틀었지만 협상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48시간 최후통첩 시한 종료 직전, 이란 발전소 공격을 보류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매우 진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에는 그들(이란)이 진지합니다. 우리 군이 훌륭한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성사시킬 겁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일 '군사 작전의 점진적 축소 발언'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다시 협상 카드를 꺼낸 트럼프 대통령.

개전 초기까지만 해도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지만 이란이 완강하게 버티며 전쟁 장기화가 예상되자 확전과 협상의 갈림길에서 대화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란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국제 유가가 치솟았고 지난 1년 동안 자신이 치적으로 내세웠던 미국내 유가도 급등해 물가 상승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리다 유세프 /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경제담당 부문장 : (이란 전쟁은) 운송과 에너지, 식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이 모든 것의 비용과 공급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도 갈수록 악화하면서 중간 선거를 앞두고 최대 악재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스티브 코헨 /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 그가 '미국을 구한다'고 말하는 건 사실 '트럼프를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불리한 상황이고 남은 임기 2년을 민주당이 견제 권한을 쥔 상태에서 보내고 싶지 않은 거죠.]

이란과 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도 각각 핵무기 포기와 배상과 공격 재발 방지를 요구해온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일미군 소속 해병원정대 등 미군 병력 수천 명이 중동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보류에 나선 것은 기습을 위한 연막 작전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는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전쟁 종식에 험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26,23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0,56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