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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미 국무 "지상군 없이 목표 달성가능"

2026.03.28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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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오늘로 한 달을 맞은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여전히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장관은 전쟁이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며 미국은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오늘로 전쟁이 한 달을 채우게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군요.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 금요일 마이애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철저히 타격받고 있으며, 합의를 갈구하고 있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의 군대는 단연 세계 최강입니다. 이란은 철저히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열린 투자 관련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란이 처음에는 협상 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야 시인하며 유조선 1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언급했다 곧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뭔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들은 해협을 개방해야 합니다. '트럼프 해협'을 열어야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말이에요.]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이 해협의 명칭을 자신의 이름을 딴 것으로 바꾸는 것과 관련해 농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이번 주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윗코프 특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15개 항 종전안에 응답하길 기대한다. 그것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미 국무장관도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죠?

[기자]
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 장관 회의를 마친 뒤 이란전쟁이 예정된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면서 몇 달이 아닌 몇 주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G7 장관들에게는 "앞으로 2∼4주"로 좀 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수개월이 아니라 수주 내 적절한 시점에 이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전은 매우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임무를 마무리해야 하고, 실제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동으로 미군 병력을 증파하고 있는 것은 "비상사태 발생 시 대통령이 대응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발언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우리는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육군 정예 82 공수사단 등 병력 수천 명을 중동에 증파하고 있는데,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은 아직 못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이란과 특정 사안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메시지는 주고받았고, 협상을 누구와 언제 어디서 할지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와 함께 이란전 종료 뒤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체계 도입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이에 맞설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도 돕겠지만, 당사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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