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이란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공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무기 생산 기반이 크게 훼손돼, 장기적으로 갈 경우 공격 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은 전쟁 초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펼치며 맞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무기 인프라와 지휘 망이 타격을 입으면서 반격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이란) 탄도 미사일 발사대 60% 이상을 초토화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에 남은 미사일이 거의 없다며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 지난 26일(현지) 내각회의 : 호르무즈 해협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이란의 군사력을 궤멸시켜 이란은 공군도, 해군도 없으며, 남은 로켓도 거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군사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란이 수주간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란이 남은 전력을 신중하게 운용하고 있다며, 분쟁을 장기화해 미국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도 현재 전략은 오래 버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현 수준의 공격은 앞으로 몇 주간 지속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란은 현재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 등 약 천~천오백 기의 재고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으로 핵심부품 공급망과 생산시설이 크게 훼손돼 전력 보충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군사충돌과 함께 심리전, 선전전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어느 편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신소정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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