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아·청소년에게 처방되는 항생제 3건 가운데 1건은 의학적으로 부적절해 오남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국내 소아·청소년 항생제 사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전체 처방의 31.7%가 부적절한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특히 수술 전후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처방하는 항생제의 경우 75.7%가 적절하지 않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기나 급성 기관지염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질환에 처방이 이뤄졌거나, 필요 이상으로 광범위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항생제를 꼭 필요한 때만 알맞게 쓰도록 돕는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국내 의료기관의 84.5%만 운영하고 있었고,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64.8%에 그쳤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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