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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끊기고 나프타 폭등"...석유화학 업계 가동률 65%

2026.03.31 오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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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이 한 달이 넘으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원유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정유사와 석유화학 업체들은 공장 가동률을 낮추거나 아예 조기 보수에 들어가는 등 고육지책을 짜내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4대 정유사 중 두 곳이 밀접한 울산 석유화학 단지입니다.

굴뚝에선 쉴 새 없이 연기가 피어오르지만, 속사정은 '위기 그 자체'입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발 원유 수급이 막히자, 정유사들이 공장 가동을 강제로 줄이기 시작한 겁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서 원유를 받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성질이 다른 여러 지역의 원유를 설비 규격에 맞춰 억지로 섞어 쓰는 방식으로 공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유사 관계자 : 갖고 오는 원유들을 브랜딩을 해서 중동산 원유의 생산과 비슷하게 맞춰서 지금 현재는 정유 공장을 가동하는….]

석유화학 업계는 더 비상입니다.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가 부족해지면서 에틸렌 같은 기초 원료 생산이 끊길 판입니다.

우리나라는 나프타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중 77%가 중동산입니다.

공급은 끊기고 가격은 한 달 새 두 배나 뛰면서, 결국 업체들은 공장 가동률을 평소의 65% 수준까지 대폭 낮췄습니다.

[석유화학 업체 관계자 : 미국 이란 전쟁이 한 달간 지속하면서 국내외 나프타 수급에 문제가 있어 현재 공장 가동률이 65%로 감소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가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출을 제한하는 등 긴급 처방에 나섰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석유화학 업계 부담도 커지고 있어 전쟁이 끝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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