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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레미콘 대란 오나"...건설 현장도 '나프타 비상'

2026.03.31 오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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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으로 나프타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건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자재인 레미콘이 4월 중순이면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관측과 함께,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페인트 등 건설자재 가격이 치솟는 상황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레미콘 차량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콘크리트를 쌓아 층을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라 날마다 레미콘 60여 대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펌프 장비를 이용해 레미콘을 고층부로 올리는 공정이 진행 중인데, 이 필수 자재인 레미콘 수급부터 조만간 문제가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바로 이란 전쟁 여파로 공급이 불안정해진 '나프타'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레미콘에 필수로 들어가는 혼화재의 원료는 에틸렌으로, 나프타를 분해해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에틸렌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속, 4월 중순이면 레미콘 생산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레미콘 업체들은 지금 재고로는 2주가량 버틸 수 있다면서 잠시 공장을 '셧다운'해야 하는 상황까지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최악의 경우엔 일선 건설 현장도 함께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찬 / 건설 현장 관계자 : (지금은) 하루하루 타설에 큰 지장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레미콘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공정 진행상 현장이 멈출 수밖에 없겠죠.]

공급 문제가 생긴 건 단열재를 비롯한 다른 건축 자재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페인트는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최대 55%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벌써 일부 페인트 대리점들은 본사에서 제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페인트 대리점 관계자 : 페인트 가격이 많이 오른다고 그러죠. 물건이 없는 것들은 못 내려오고 그러고 있어요. 재고가 많이 없는 거 같더라고요.]

유류비 상승 등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도 건설 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건설사는 재개발 조합에 4월부터 주요 자재 가격이 최대 40% 오른다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 등을 당분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왕시온
디자인 : 윤다솔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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