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선 연일 유조선이 피격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은 추가로 하선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바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엔 카타르 해상에서 유조선이 피격됐습니다.
카타르 국방부는 이란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1발이 유조선의 측면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선원들은 무사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AP통신은 지금까지 페르시아만에서 공격을 받은 선박이 20척이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대로 전쟁을 끝내겠다고 선언하면서 주변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장 다급한 처지인 아랍에미리트가 호르무즈를 뚫기 위해 군사연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군사 강국들이 대상으로 거론됐습니다.
한국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을 계기로 호르무즈 장악에 나선 이란과의 충돌이 불가피한 만큼,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던 한국인 실습 선원 2명이 추가로 하선했습니다.
남아 있는 한국 선원은 173명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선박을 향한 피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을 서두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걸프 국가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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