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석기시대' 경고하더니...트럼프 "아직 시작도 안해" 다음은?

2026.04.03 오후 04:29
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외통위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국방위 소속)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대형 교량 위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곧 무너져 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10초짜리 영상. 2-3주간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해이란을 석기시대로 만들 거라는 어제 연설이 허풍이 아님을 강조한 듯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폭격으로 무너졌고그다음은 발전소가 될 거라며더 늦게 전에 합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교량붕괴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란은, 걸프국에 있는 교량 8곳을 잠재적 보복 대상으로 지정하며 맞불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관련 영상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영배 민주당 의원,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연설에서는 '석기 시대'만들겠다더니 오늘은이란 파괴 우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테헤란의 큰 다리를 끊어버렸습니다. 교량 파괴는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김영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여론이 좋지 않으니까 이란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거의 마지막 공세를 펴고 있다, 이런 설득을 하려고 지금 증거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눈에 보이기 쉽고 나름대로 큰 성과도 있어 보이는 그런 곳을 지목해서 폭격한 게 아닌가 싶은데. 저 석기시대라는 말이 미군이 여러 차례 예전에도 썼던 말이에요. 그러니까 베트남전할 때도 북베트남을 대상으로 그렇게 석기시대로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요. 또 91년도에 사담 후세인 공격할 때도 이런 식으로 항복 안 하면 석기시대로 돌아갈지 모른다, 이렇게 했었던 단어인데 이번에 또 꺼낸 걸 보면 역대로 미국한테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전쟁들에서 썼던 말인데 급하게 지금 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자기가 화가 났고 앞으로 철저하게 보복한다, 이런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그러니까 또 전쟁이 미국 입장에서 만만치 않구나. 상당히 미국이 급하다, 이런 모습을 오히려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저 테헤란의 큰 다리를 끊어버리는 저 영상, 어떻게 보면 누군가 끊어질 줄 알고, 붕괴될 줄 알고 기다렸다가 찍은 영상 같기도 하더라고요.

[유용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다리가 잘 보이는 얕은 산 위에서 누군가 찍은 그런 모습이에요. 그래서 이건 사전에 미국이 공습할 시간을 알고 기다리다 찍어서 미국 쪽으로 보낸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정이 되고요. 그렇다면 테헤란 내에 미국이든 이스라엘이든 누군가 정보원이 있다는 한 예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다리를 끊은 것은 석기시대라는 의미가 결국은 석기시대가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기 못 쓰겠죠, 교통도 없죠, 자동차, 철도 이런 것도 없겠죠. 그러니까 결국 그런 것들, 철도라든지 교량이라든지 인프라도 무력화해야 석기시대에 가깝게 되는 것인데 이게 빈 말이 아니고 실제로 그럴 수 있다고 어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한 것인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내에 또 강하게 하겠다고 해서 오히려 종전이 아닌 확전 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도 많이 하시는데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점은 확전보다는 2~3주 내에 빨리 끝내고 싶은, 그래서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서 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고 그런 면에서 상징적으로 저 교량을 폭격한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조금 전 SNS에 올린 글을 보면 다음 목표는 교량과 발전소다, 이렇게 올렸습니다. 교량은 벌써 이렇게 무너뜨렸으니까 지금 발전소가 걱정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증시 닫을 때 뭔가 안 좋은 일을 벌인단 말이에요. 그런데 미국이 금토일 연휴라고 해서 이 금토엘 연휴에 공습이 감행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영배]
지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방금 유용원 의원도 말씀하셨지만 빨리 협상을 종료하고 국면을 전환해서 미중 정상회담도 하고 전 세계에 자기가 경제를 주도하고 평화를 주도하는 인물로 부각돼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제가 보기에도 요 며칠 굉장히 강하게 공습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에서도 8개 다리 지정해서, 다른 나라에 있는. 공격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는 꽤 접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되기는 합니다.

[앵커]
이번 금토일 미국 연휴여서 증시가 닫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공격을 감행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중동에 집결해 있는 지상군이 과연 하르그섬 등에 본격 투입될 것인가 우려가 커지는가운데 미국이 이란 하늘에 이른바 '혹멧돼지'로 불리는 A10 공격기를 두 배 이상 추가 배치한다고 합니다. 화면과 함께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멧돼지, 어떤 무기인가요?

[유용원]
탱크 킬러로 유명한데저 사진을 보면 동그라미 앞부분 30mm 기관포가 보이지 않습니까? 저게 주력 무기 중 하나인데요. 저 기관포가 굉장히 큽니다. 옛날에 폭스바겐 딱정벌레차라고 기억 나십니까? 저 기관포를 따로 떼내서 비교한 유명한 사진이 있는데 거의 딱정벌레 차 크기입니다. 그리고 이 30mm 기관포탄이 경전차도 관통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고요. 그리고 저게 분당 최대 39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그런 위력을 갖고 있는데 이게 이란 전쟁에서는 어떤 용도로 추로 많이 쓰이냐면 원래는 탱크 잡는 거지만 이란의 지상군을 상대로 해서 공격하기보다는 지금 일단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협이 되는 게 이란에 있는 이른바 모기함대 아닙니까? 소형 공격정들, 이런 것을 공격하는 데 아주 유용하고요. 또 하나는 날아오는 드론이라든지 이런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이나 이런 걸 공격하는 데 저 A-10기가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원래 12대 있었는데 18대를 추가로 배치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또 하나는 이게 웬만한 기관포탄을 맞아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장갑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저게 대공미사일에 맞아서 엔진 하나가 날아갔는데도 부대로 귀환할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뛰어난, 그야말로 멧돼지처럼 저돌적인 전투력이 있는 그런 항공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오래된 항공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란전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투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50년 전에 실전배치된 노후기종이라서 원래는 퇴역이 진행 중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유용원]
이게 원래 주한미군에 24대가 배치돼 있었는데 퇴역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퇴역 단계인데 그런데 다시 이란 전쟁에서 다시 부활해서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오히려 느린 속도가 도움이 되는 그런 A-10.

[유용원]
왜냐하면 느린 대신에 특정 목표물 상공에서 장시간 체공하면서 계속 지켜보면서 때릴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란 고속정의 움직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감시하면서 때릴 수 있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작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죠.

[앵커]
혹멧돼지라고 불리는 A-10 전투기. 50년 전 실전 배치된 노후기종으로 이미 퇴역이 진행 중이었지만, 느린 속도가 오히려드론 시대에 더 주효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상군 투입이 이번 주말에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에서 분석을 해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대국민 연설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여론은 계속 악화하고 있는데요. 전쟁에서 '석기시대'로 만들겠다는 이 발언이 트럼프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김영배 의원이 설명해 주셨는데요. 화면과 함께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965년 베트남전 당시 커티스 르메이 당시 미국 공군 참모총장은공산화된 북 베트남을 폭격해 석기시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했죠. 강력한 타격을 준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보이는데,어제 트럼프의 석기시대 발언 이후 이 같은 조롱 패러디 이미지도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과거 걸프전과 베트남전에도 석기시대 표현이 등장했었다, 김영배 의원님께서 앞서 설명해 주셨어요.

[김영배]
지금 미국의 여론이 점점 악화되잖아요. 그러니까 마가 세력도 등을 돌리고 있는 입장이고 빨리 전쟁을 끝내라. 왜 엉뚱한 데 가서 70조 원 넘게 벌써 썼는데 우리 기름도 없고 오일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데 이렇게 전쟁을 그냥 언제까지 계속할 거냐, 이런 여론이 점점 높아진단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취임 이후에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34% 정도까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성과 혹은 보여주기 이런 게 굉장히 필요한 시기가 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까 얘기했던 대로 빨리 끝내자는 협상 이야기를 계속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한단 말이죠. 이란은 오히려 그걸 아니까 점점 물고 늘어지면서 기다리면서 되치기하려고 하는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궁지에 몰려 있는 현황이고 오늘 제가 조금 전에 청와대에서 마크롱 대통령고 이재명 대통령 오찬 자리에 함께하다가 방송 때문에 먼저 나왔는데 나토에서 탈퇴하겠다. 그다음에 동맹국들도 못 믿겠고 필요 없다. 그리고 프랑스 대통령에 대해서는 아주 노골적으로 약간 비난조로 했단 말이에요. 부인한테 학대당한다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한 3주 안에 빨리 이걸 마무리 지어야 하지 않을까. 안 그러면 진짜 심각한 국면으로 전 세계 경제도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치명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렇게 보여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2~3주 내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하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2~3주만 버티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지금 이란이 미국의 빅테크 기업을 공격 실제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유용원]
그 부분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은 안 되고 있는데 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데이터센터라는 게 단순히 민간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란 전쟁에서 AI가 굉장히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 펜타곤이라든지 미군에서는 민간의 클라우드 센터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민간의 데이터센터를 타격하는 것이 그 국가의 민간 인프라에도 타격이 크지만 군 작전이라든지 이런 데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일종의 중추신경망이 되고 있는 거죠, 전쟁에 있어서도. 그런 측면에서 이란 입장에서는 충분히 노릴 만한 표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란의 입장은 애플이나 구글이 지금 미국이 이란 공격하는 것을 도와줬다, 이렇게 주장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

[김영배]
그렇습니다. 지난 번에도 빅테크 기업 중에 실제로 AI 에이전트를 쓰고 그래서 AI 에이전트가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이란 초등학교를 잘못 폭격해서 180여 명 가까운 어린 친구들이 희생되고 이런 일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소위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식으로 가면 미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대상이 되니까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게 주가, 주식 투자의 핵심 대상 아니겠습니까?

[앵커]
사실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잖아요.

[김영배]
그러니까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하면 당신이나 미국한테도 정말 치명적인 결과가 올 수 있어, 이렇게 경고하는 것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저렇게 전쟁이 한창인데요. '폭탄으로 협상'한다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갑자기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을 경질했단 보도가나왔습니다. 이유가 뭘지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외신 보도 종합하면,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임명된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에게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 CBS는최근 군용 헬기가 '친트럼프' '극우 가수' 키드 록의 집에 출동한 것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조지 참모총장이 허가 없이 군 헬기를 몰고 나간 '혈세 낭비' 조사를 지시하자 헤그세스 장관은 오히려 "애국자들이여 계속 나아가라"며 조종사들을 두둔한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심복' 팸 본디 법무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이토록 자신을 방어해 온 인물인데도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걸까요? 과거 자신이 성 범죄자와 교류한 기록이 담긴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정적 수사에 소극적이란 불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요구에 따라 미 육군 참모총장이 물러나게 됐단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전쟁 중에 이럴 수 있는 건가요?

[유용원]
원래 전쟁 중에는 장수를 안 바꾼다, 오랜 역사의 교훈인데. 특히 미국은 그런 전통이 강했던 나라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미군도 굉장히 정치적인 이유로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군 수뇌부 임기가 기본적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보장이 되어 왔는데 임기를 못 채우고 수뇌부가 바뀐다든지 트럼프 대통령이라든지 헤그세스 장관하고 안 맞는다 해서 경질을 한다든지 그런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굉장히 미군 내에서도 동요하고 있다. 제가 주한미군 쪽도 알아서 말씀 들어보니까 상당히 분위기가 안 좋다 그런 얘기도 들었었고요. 이번에 육군총장이 해임된 이유가 팝 가수 풀장 앞에 아파치헬기가 출동했더니 거수경례를 하는 이런 사진도 공개가 돼서 화제와 논란이 됐는데.

[앵커]
군헬기가 민간인의 집에 갈 수 있는 거예요?

[유용원]
그건 미군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미군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있을 수 없는 얘기죠. 그러니까 당연히 미국군 참모총장에 있어서는 우째 이런 일이 해서 당연히 경위 조사 및 징계를 지시했을 텐데 그런 것을 이유로 총장을 경질한다는 것은 아마 미군 역사상 거의 없었던 일 같고 앞으로도 계속 일종의 흑역사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군 헬기가 친 트럼프 성향의 가수 집에 출동을 한 거고 그거 조사를 지시했다고 육군참모총장을 경질한 거예요.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같은데.

[김영배]
우리나라 같으면 가수 집에 가는 것 자체가 일단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봐야죠. 특히 군이라는 데가 미국은 전쟁 중이고.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북한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인데 개인 연예인 집에 출동한다는 게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당연히 군기로 의율해야 하는 건데요. 그것을 경질하는 사유로 삼은 것을 보면 실제로는 다른 속셈이 있는 거겠죠. 그러니까 이번 이란과의 전쟁 와중에 군이 제대로 작전을 못 한다라는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것, 즉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책임을 밑의 참모총장한테 떠넘기려고 하는 것 아니냐. 그게 보면 지난번에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인가요, 경질할 때도 놈 장관이 잘못해서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자꾸 사람이 죽고 이런 사고가 트럼프가 지시한 게 아니고 장관이 잘못했다 이렇게 꼬리 자르기 하려고 했던 거라고 봐야 하는데 이번 법무부 장관 경질도 결국에는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가 없는데 장관이 잘못했다, 이렇게 자꾸 꼬리 자르고 떠넘기고, 이렇게 자기 정치적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데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제 경험상으로는 저게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내부의 결속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충성파들이 저렇게 잘리기 시작하면 정권이 제가 볼 때 오래 못 견딘다. 그런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약간 내부가 균열이 오고 있다, 이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앵커]
그러니까 자신이 연루된 엡스타인 사건 잘 처리를 못했다, 이것에 대한 뒤끝 때문에 법무장관을 경질한 것이다. 상당히 그동안 자신을 비호했던 인물이었는데도 불구하고요.

[김영배]
그러니까 팸 본디 같은 경우에도 플로리다 출신 법무부 장관 장관이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출신이잖아요. 지금 외교부 장관도 플로리다 출신이고. 다 플로리다에 적을 두고 있는 그런 분들인데 그렇게 자르는 걸 보면 내부의 균열이 심각하게 오고 있다, 위기다, 이렇게 보여지는 거죠.

[앵커]
지금 화면에 보이는 인물이 팸 본디 법무부 장관, 이번에 경질된 인물입니다. 그런가 하면 전쟁을 도와주지 않은 동맹국에게 '뒤끝'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영부인에게 학대 당한다며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조롱하기도 했는데마침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마크롱, 두 대통령의 기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2018년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마크롱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스킨십이 끊이지 않으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는데요. 하지만, 서로 악수를 세게 하고 놓지 않으며 '기싸움' 하는 모습도 기억하실 텐데요. 나토 분담금 문제나 중동전쟁 때문에 둘 사이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영부인에게 학대당하는 대통령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을 조롱했는데 마침 마크롱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와서 기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했더니 품위 없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렇게 대답을 했더라고요.

[유용원]
그런 얘기가 나온 배경 중 하나가 유명한 영상 중에 마크롱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할 때 턱을 얻어맞는 듯한, 그것 때문에 와전된 그런 것도 있었다고 하는데.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다운, 사실 국가원수로서는 하기 힘든 품위 없는 그런 비아냥이죠, 사실은. 그리고 프랑스를 비롯한 나토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불만은 저도 우크라이나하고 폴란드를 작년하고 올해도 계속 갔을 때 느낀 건데 정말 아까 김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큽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할 때도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나토 국가들도 빼놓고 러시아하고 직접 거래하는 이런 모습 등등으로 해서 굉장히 불신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있어서 지원을 요청했을 때 다 대놓고 거절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면에서 미국과 나토 국가들 간의 불신, 갈등 이런 게 커지고 있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아내한테 맞고 산다, 이렇게 조롱을 당해서 그런지 보란듯이 저렇게 영부인과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앞서 만나고 오셨으니까요.

[김영배]
제가 이재명 대통령 내외분하고 마크롱 대통령 내외분이 같이 오찬을 하는 자리에 저도 함께 있다 먼저 나왔는데요. 네 분이 걸어나오시는 시간이 1시 반 가까이 돼서 나왔어요. 원래 12시 반부터 오찬을 해야 하는데 무려 1시간을 넘겨서 회담을 더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외교부 장관이 지나가시길래 장관님 왜 이렇게 늦어졌어요? 좋은 일입니까? 이렇게 여쭤봤더니 상당히 좋은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민감한 여러 가지 이야기도 왔다갔다 했고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앵커]
트럼프의 뒤끝 외교에 대한 대응 전략도 함께 나눴을까요?

[김영배]
그런 것을 오히려 저는 우회적으로 지금 동병상련이라고 그런 면도 있다, 이렇게 보이고 제 옆에 앉아 있던 대통령 보좌관 이야기도 프랑스는 작년에 미국의 싱크탱크가 평가했을 때 유럽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평가됐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 동맹을 중시하고 전 세계 평화에 기여할 자세가 되어 있는데 우리를 저렇게 조롱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은 구체적으로 안 하지만 굉장히 표정이 불쾌한 표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걱정되는 게 이란 사태도 사태지만 이후 전 세계 질서가 이렇게 강대국들끼리 상호 존중하고 해도 헤쳐나갈까 말까 할 정도로 여러 위기가 복합적으로 오고 있는데 참 어렵겠구나. 그런 면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로 국익 중심으로 이제는 한 나라, 한 나라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익을 먼저 챙겨야 되겠구나라고 하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

[앵커]
마크롱 대통령이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 마침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또 마침 함께 자리를 했던 김영배 의원님의 따끈한 소식도 들어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둔이 길어지고 있는 모즈타바 최고 지도자가갑자기 '나무 심기' 필요성을 강조하며 숨진 아버지 사진을 올려 그 배경이 관심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모즈타바는 자신의 SNS에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자며 ‘나무 심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슬람공화국의 날과 자연의 날을 맞이해 발표한 성명인데요. 모즈타바 자신이 아닌,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가 나무를 심는 모습도 함께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모즈타바는 어디 있는 것이냐. 아직도 의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자신의 SNS에 갑자기 나무 심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도시가 다 파괴됐는데 나무 심기를 강조한 이유는 뭘까요?

[유용원]
그러니까 지금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모즈타바가 아직까지 안 나타나고 있잖아요. 실제로 건재하다면 부상당했어도 살아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불신, 우려 그리고 이란 내에서도 그런 불안감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아버지 사진을 공개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는 그런 의도도 있는 것이 아닌가, 일단 풀이가 됩니다.

[김영배]
북한 같은 경우도 유훈통치라는 말이 있잖아요. 위대한 지도자 다음에 승계한 지도자가 아직은 자리를 못 잡고 좀 더 국민들의 뜻을 모아야 하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위대한 일을 하려고 했고 조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는데 적들이 아버지를 강제로 돌아가시게 했다. 국민들의 미래를 위해서 사과 나무를 심는다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자신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이 나라 지키겠다, 이 나라 미래를 지키겠다, 이런 메시지인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자신의 사진 없이 아버지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면 자신의 입지는 더 좁아지는 거 아닌가요?

[김영배]
그런데 일반적으로 왕이 있는 나라, 저기가 어찌 보면 종교 지도자가 있는 나라기 때문에 왕이 있는 나라하고 같지 않습니까? 절대지도자가 있는 나라에는 오히려 절대지도자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게 단결의 구심이 되는 데 훨씬 더 좋거든요. 특히 신정정치국가이기 때문에 신과 함께 신의 대우를 받는 정도 수준의 지도자를 정신적 지주로 내세우는 게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는 오히려 단기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 같고 실제로도 제가 볼 때는 그런 효과가 있을 거다 이렇게 보여지죠.

[앵커]
숨진 아버지 사진을 올리면서 나무 심자고 한 모즈타바의 이야기해 봤습니다. 유훈통치 얘기해 주셨는데요. 자연스럽게 북한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무기와 군사 시설을 자랑에 힘을 쏟던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엔 딸 주애와 반려동물을 안고 나타났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평양의 신도시 화성지구 4단계 구역 상업시설 시찰에 나선 건데요. 건물 꼭대기에 불을 밝힌 '화성 애왕동물상점'. 보이시죠. 북한답지 않은 귀여운 간판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곧 영업을 시작할평양 화성 4지구 반려동물 판매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하얀색 강아지를 안고 있고요. 다른 사진을 보시면, 딸 주애는 귀여운 고양이를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이 허리 옆에 작은 강아지를 끼고 다니며 내부를 둘러 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화성 4지구 시설의 악기상점과 20석 규모 대형 미용실도 둘러봤는데요. 후계자로 지목된 김주애가 김정은을 밀착했고, 부인 리설주는 멀찍이 수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달 중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맞춰 상점들을 개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주애가 총 쏘고 탱크 몰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에는 고양이를 쓰다듬었어요. 이건 또 어떤 의도일까요?

[유용원]
그만큼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란과 다르다. 그리고 우리가 속된 말로 김정은이 지금 쫄고 있지 않냐, 위축돼 있지 않겠느냐 그렇게 얘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저런 생활밀착형 광경들을 이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아까 말씀하신 유훈통치 관련해서 보면 북한의 경우도 김정은이 한동안은 표면에 부상하지 않고 김정일 사진이나 영상을 계속 공개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김 의원님 말씀하셨다시피 이란에서도 그런 것들을 노린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김정은은 본인의 업적을 더. ..

[유용원]
어느 순간부터는 김정일은 물론이고 김일성까지 흔적을 지우고 있어요. 그것도 사실 과거하고 다른 차이점인데 자기가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는 그런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보여집니다.

[앵커]
갑자기 이렇게 반려동물을 안고 쓰담쓰담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 뭘까요?

[김영배]
알부남이라는 말이 있죠. 알고 보면 나도 부드러운 남자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리더십을 친근하게 포장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아까 보시면 알겠지만 반려동물 중에 강아지를 한손으로 안고 있는 건 애완동물을 잘 모르는구나 알 수 있는데. 어쨌든 보여주는구나 이런 걸 알 수 있는 장면인데요. 사실 저도 북한에서 애완동물 가게가 있을 거라고는 얼른 생각을 못 했는데.

[앵커]
사실 이번에 저도 생소했어요.


[김영배]
그런 것을 보면 우리 인민들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다. 우리 이제 남측이나 이런 도움 없이도 우리 잘 산다, 이런 자신감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어딘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약간 어설퍼 보이고요. 그래서 상당히 미국과의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 이런 걸 대비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대내외적인 결속 이런 것을 노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강아지를 한 손으로 허리에 낀 모습은 어설프기는 했지만 나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다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던 것이다. 분석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22,01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0,96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