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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르무즈 선박·국가별 조건 다른 상황"

2026.04.05 오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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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외국 선박이 잇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데 대해, 선박과 국가별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선박들의 국적과 소유주, 운영사, 화물 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하다며 정부는 선박·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과 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아래 관련국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배가 묶인 국내 선사들이 당장은 개별적으로 배를 빼 오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정부도 이란과의 직접 협상보다 주요국들과 다자적 틀 내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앞서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파나마 선적 LNG 선박이 이란 전쟁 이래 일본 관련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3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4일에도 상선미쓰이와 관련된 인도 선적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로써 이란 전쟁 때문에 걸프 해역에 정박한 일본 관련 선박은 애초 45척에서 43척으로 줄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26척이며 선원 173명이 승선해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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