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바둑판식 수색을 언급한 것은 맞지만, 지시가 아닌 조언에 불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바둑판식 수색 방식을 지시한 게 아니라며 조언, 당부, 교육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 전 사단장은 원소속 부대장은 현장에 가면 교육할 수 있고 교육받은 대대장이 스스로 생각을 해서 전파하다가 의사소통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바둑판식 등 구체적인 수색 지침을 내리면서 채 상병이 순직했다고 봤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 상병의 상급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 주의 의무를 저버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