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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광고" 누텔라 병, 우주 운송비만 1억 원

2026.04.10 오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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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광고" 누텔라 병, 우주 운송비만 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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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유인 달 탐사선 내부를 둥둥 떠다니던 초콜릿 잼 '누텔라'가 의도치 않은 간접광고(PPL)로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 누텔라병을 우주로 가져가는 데 드는 비용이 1억 원을 훌쩍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계한 아르테미스 2호 내부 영상에서는 초콜릿 잼의 일종인 누텔라 병이 화면을 가로질러 갔다.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비행한 신기록을 3분여 남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누텔라 병은 우주비행사들 앞에서 여유롭게 회전하며 브랜드 이름을 선명하게 보여준 뒤 뒤편으로 사라졌다. 이 장면은 인류의 최장 거리 이동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지구인 수십 만명이 봤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우주 역사상 최고의 광고", "누텔라는 이 간접광고를 위해 도대체 얼마를 낸 것이냐"라는 반응이 쏟아졌으나, 누텔라를 판매하는 식품회사 페레로는 자사 제품이 우주선에 실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페레로의 북미 최고마케팅책임자인 채드 스터브스는 "내가 노력했더라도 이보다 (광고 영상을) 더 잘 찍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이처럼 누텔라가 의도치 않게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리게 됐지만, NASA는 정책상 제품 홍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NASA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우주 비행 중 특정 브랜드 제품이 노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왔다.


NASA는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무를 위해 189가지 메뉴와 다섯 종류의 핫소스, 커피 43컵을 포함해 10여종의 음료수를 준비했다. 누텔라 외에도 메이플 시럽과 딸기잼, 아몬드 버터, 꿀 등 빵에 바를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을 준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ASA는 우주선에 실을 수 있는 무게에 한계가 있어 물품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지만, 누텔라같이 임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기호품도 비행사 사기에 도움 된다는 점에서 허용한다.

텔레그래프는 아르테미스 2호 전체 임무 비용을 총적재량으로 나눈 결과 500g짜리 누텔라를 우주로 가져가는 데 드는 비용은 약 7만 5,926달러(약 1억 1,200만 원)라고 추산했다. 누텔라는 100g당 가격이 대략 1,000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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