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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임 석 달 안 된 베네수엘라 대사대리 교체...성과 부진 질책?

2026.04.16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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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주재 대사대리를 부임 석 달 만에 전격 교체했습니다.

대사대리는 현재 베네수엘라에 주재하는 미국 최고위급 외교관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베네수엘라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현지시간 15일 미 국무부가 로라 도구 대사대리의 후임으로 존 M. 바렛을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임 바렛 대사대리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으로, 직전까지 과테말라 대사대리를 역임했는데, 페루와 브라질 등 남미 주요국에서 근무해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에 능통한 중남미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1월 말 부임한 도구 대사대리는 원래 직책이었던 합참의장 외교정책 고문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외교가에서는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대사를 지낸 중량급 인사인 도구가 임기를 석 달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것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 개편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 재건을 주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성과가 지지부진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석유·광업법을 개정하고 민간과 해외자본에 문호를 개방했으나 편향된 사법 시스템과 정치적 불안정 탓에 대규모 미국 자본의 투자는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현상금 2천500만 달러(약 370억 원)를 내건 디오스다도 카베요가 여전히 내무장관으로서 치안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양국 간 밀월에도 미국 시민에 대한 비자 발급이 극도로 제한되는 등 행정 장벽도 여전하다는 점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한편, 최근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에 대한 제재를 풀어준 미 재무부는 전날 베네수엘라 중앙은행 등 주요 4개 은행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화책도 지속해 나갔습니다.

이번 인적 쇄신과 금융 완화 조치는 베네수엘라 재건 사업의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압박과 유화책을 동시에 병행하는 워싱턴 특유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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