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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말까지 합의 가능성"...'2차 회동' 급물살

2026.04.16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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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상황 전문가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말로 좋은 소식이 들려올까요?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종전으로 가는 길목인 걸까요. 언제나 긍정적인 전망을 해 주시는 김열수 실장님 곧 끝납니까?

[김열수]
곧 끝납니다.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그제 얘기한 것이 이틀 내에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얘기했거든요. 이게 16일 오늘이에요. 아직까지는 좋은 소식은 없는 것 같고요.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이 4월 말까지는 합의에 이를 것이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세 번째 얘기할 수 있는 건 백악관 대변인이 얘기한 것처럼 아직 휴전을 더 연장할 생각은 없다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4월 말까지 가려면 휴전이 끝나는 날이 4월 11일이거든요. 21일인데 나흘밖에 안 남았잖아요. 그런데 4월 말까지 간다고 하면 휴전 연장 안 하고 못 가는 상황이에요. 마지막 하나 더 말씀드리면 밴스 부통령의 말이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우리는 스몰딜을 하는 게 아니라 그랜드 바겐을 하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랜드 바겐을 한다는 건 15개, 10개를 가지고 줄여서 한다는 걸 넘어선다는 거거든요. 이 말의 의미는 미국하고 이란하고 외교 관계를 복원하고 미국 기업이 이란에 투자하고 미국하고 이란하고 같이 투자해서 천연자원 특히 기름이 되겠죠. 그런 걸 개발하고. 그렇게 되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수가 없게 되겠죠. 이스라엘도 이란을 공격할 수 없게 되겠죠. 이게 그랜드 바겐인데. 만일 그랜드 바겐으로 가게 되면 이 협상이 4월 말에는 못 끝납니다. 그런데 그랜드 바겐을 위해서 앞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같이 투자하고 이렇게 해서 한 문장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있는데 저 그림에서 나오는 것처럼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중동 3개국을 예방하고 있잖아요. 저 사람이 수목금토 이렇게 예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안 열려요. 그러면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인데 화요일날이 데드라인이거든요. 그래서 열리게 된다면 월 또는 화요일 그때 협상이 열릴 수 있다.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협상 국면으로 갔고 전쟁은 곧 끝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김열수 실장님 표정이 굉장히 밝으십니다. 종전으로 가고 있다. 2차 협상 다음 주 초쯤 아니면 늦어도 다음 주 후반이다, 이 말에 동의하십니까?

[백승훈]
협상은 진행될 거고 이게 거의 끝단에 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입장에서도 전쟁을 계속 끌 수 있는 시간 주요 기점이 4월 29일, 그다음에 5월 14일, 15일인데. 왜냐하면 4월 29일이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의 승인 없이 전쟁을 끌 수 있는 60일이 4월 29일에 끝납니다. 그다음에 30일을 연장할 수 있지만 그 기간은 질서 있는 퇴진을 할 때만 쓸 수 있는 연장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길게 보면 29일 안에는 어느 정도 뭔가 이루어져야 미국 의회에서도 이야기할 것들이 있을 텐데 거도 김열수 교수님하고 비슷한 생각인 게 그냥 종전이 곧바로 될 것이다, 타결이 곧바로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큰 틀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게 타결이 되고 나서 휴전이라는 의미로 연장되든 아니면 국면전환이 돼서 이제는 핵 협상이다 아니면 패키지로 묶은 안이 돼서 우리가 이 휴전안은 여기서 끝나는데 다음 협상국면으로 넘어간다고 하면서 약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상황이 올 거라고 봅니다.

[앵커]
백악관이 휴전 연장에는 선을 긋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그 안에는 2차 협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라고 볼 수 있나요?

[백승훈]
당연하죠. 왜냐하면 이란도 금토일을 자기네들이 비워뒀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파키스탄은 이번 주보다는 다음 주가 될 것 같다고 해서 자기네들은 다음 주에 될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틀 후에 될 것 같다고 했으니까 오늘 했어야 했는데 안 됐으니까 어쨌든 중재국, 이란, 미국이 다 이쯤에서 하기 때문에 21일 휴전 종료일 전에 2차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또 하나의 청신호를 꼽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판타스틱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란을 갔습니다. 이란에 가서 실무단을 만난 거잖아요. 빈손으로 가지는 않았겠죠?

[김열수]
파키스탄의 육군참모총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굉장히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죠. 그리고 이란하고 파키스탄 사이에도 관계가 좋고 하니까 그래서 이 사람이 이란을 방문했는데 아무래도 협상의 초안 내용을 가지고 이란을 설득하러 간 게 아닌가. 제가 볼 때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저 사람이 그냥 빈손으로 갔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의 최종안을 갖고 갔다고 하는데 어떤 안을 갖고 갔을까요?

[김열수]
최종안이라는 것은 크게 보면 2개 다 합하면 25개가 되겠지만 그걸 줄이면 5개, 그걸 더 줄이면 2개로 종결되는 거거든요. 2개라는 것이 핵 문제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원래 상태대로 돌아가게 하는 거고요. 핵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되겠죠. 핵 문제는 크게 보면 두 가지인데 하나는 60% 농축한 441kg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논쟁이 많이 있어요. 미국으로 빼야 된다. IAEA로 보내야 된다. 러시아로 보내야 된다. 이란이 희석시켜야 된다. 이 4가지 안을 가지고 이란 입장에서 보면 희석을 원해요. 그런데 미국은 자기가 갖고 가기를 원하니까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IAEA 정도면 괜찮지 않겠느냐. 그런 안을 가지고 갔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결국 이란이 가질 수 있는 핵농축이 된 권리거든요. 이것을 미국은 핵농축 20년 동안 안 된다고 얘기했고 이란은 5년만 안 하기로 했다니까 12~13년 이 정도는 여유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 정도 안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파키스탄 아심 무니르가 이란을 간 걸 보니까 2차 협상도 파키스탄에서 열리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이란 입장에서는 이 아심 무니르라는 인물이 워낙에 친트럼프고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보니까 파키스탄은 싫어할 것도 같고 어떻습니까?

[백승훈]
아심 무니르라는 장군을 봐야 될 부분이 뭐냐 하면 아심 무니르 장군이 육군 참모총장이기는 하지만 상군 합동 정보부 사령관이었습니다. 파키스탄이 정보기관이라고 하면 CIA, 모사드를 얘기하는데 이분이 이끌었던 파키스탄 ISI라고 하는 상군 통합 정보부가 상당히 유능하다고 국제사회에서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핵폭탄도 만들었고.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그런 역할들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무니르 장군이 사령관을 하고 육군참모총장도 하고 병참사령관도 해서 군부를 통제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그렇기 때문에 정보국 네트워크가 상당히 좋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이들과의 네트워크로 여러 가지 채널을 가동해서 보고서를 올릴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아심 무니르 장군을 왜 이란이 믿냐면 우리가 한번 복기해 보면 이 회담 협상 과정에서 어떤 정보도 언론에 흘려지는 게 없었지 않습니까? 2차 협상이 시작될 때 20년, 5년이었다. 그것 때문에 그랬고 동결 때문에 문제가 됐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1차 협상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거든요. 보안이 철저하고. 왜냐하면 이게 왜 중요하냐면 신뢰가 구축되지 않은 두 당국이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그런 정보들이 잘못 흘러가면 특히 이란 쪽 같은 경우는 보수 강경파들이 언제든 흔들 수 있는 상황에서 중간에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여론이나 서사들이 바뀔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그다음에 이란 측에서도 걱정했던 게 이번에도 협상단이 엄청나게 많게 꾸려지는데 왔다가 다시 돌아갈 때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정보부에 의해서 위치가 추적돼서 우리가 다시 암살 작전 참수를 당하는 게 아닌가 걱정돼서 무니르 장군과 정보부가 군사작전하듯이 그러니까 항로도 바꾸고 비행기편도 다른 걸로 태우고 오면서 안보를 충실히 했거든요. 그래서 물론 말씀해 주신 대로 무니르 장군이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하고 가까운 사이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통제하고 보안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란 측에서도 신뢰를 많이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보고 그렇게 일들을 해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양쪽의 신뢰를 얻으면서 이번 협상 국면의 키맨으로 등장한 인물인 것 같은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핵 문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관심 있는 건 경제겠죠. 중간선거 전에 휘발유 가격 내려간다. 정말 많이 내려갈 것이라는데 본인의 기대일까요? 아니면 종전을 빨리 해서 그렇게 만들겠다는 의지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종전이 빨리 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휘발유 가격도 직접적으로 연동이 된 거거든요. 바이든 정부 때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대통령되면 이런 것들을 다 낮추겠다고 했고 실제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한 결과 2. 5달러까지 떨어졌거든요. 말이 그렇지 4달러를 넘다가 2. 5달러까지 떨어진 건 대단한 겁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동부지역에는 갤런당 4달러가 조금 넘고요. 서부지역은 5달러를 위협하는 상황이거든요. 만일 이대로 가면 중간선거에서 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에 줄어들 것이라고 얘기했고 또 다른 각료들도 곧 3달러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결국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그렇다면 전반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기름가격이 안정화되지 않겠습니까? 원유로부터 뽑아내는 모든 산물들도 다 안정화될 거기 때문에 저렇게 자신 있게 얘기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앵커]
첫 임기 성공했던 게 휘발유 가격 낮게 했기 때문이다. 본인도 스스로 그렇게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고 인터뷰 내용을 보면 나는 세계를 위해서 헌신한 용기 있는 지도자인데 그걸 너무 몰라준다. 그런 내용을 반복하면서 이란 핵 문제를 내가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방향을 돌릴 수 있었던 게 아니냐 거듭 주장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하십니까?

[백승훈]
저는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미국 정보부에서도 다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란 핵이 핵무기 수준의 위협이었냐고 했을 때 다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IAEA 보고서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60% 농축우라늄 440kg이라고 하는 것이 위험한 물질이기는 합니다. 이거를 핵물질이라고 할 수 없고요. 한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4월 29일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점이 되는 날이라고 했는데 그게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종료일인데 아직까지 미국 의회에 내가 왜 이 전쟁을 했는지 목적, 핵위협이 있었다는 걸 아직도 증명을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말씀드린 대로 그러면 과연 이게 진짜로 그랬나? 그러면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저 말씀을 하는 거는 여러 가지 자기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장님께서 기대했던 대로 종전이 빨리 되려면 앞서 언급하신 그랜드 바겐을 이란이 받아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란 측 얘기 보면 석기시대 위협해 놓고 경제적 번영이 웬말이냐 이렇게 반박하고 있거든요.

[김열수]
그렇게 반박은 할 수 있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란이 평화 상태로 돌아가고 미국과 이란 사이가 근본적으로 좋아지게 하려면 미국하고 이란 사이 외교관계가 수립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미국의 기업들도 이란에 투자하고 이란도 미국에 투자하고 그리고 서로 다른 데서도 협력하고 그렇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여길 필요가 없게 되는 거거든요. 밴스 부통령이 얘기한 것이 그랜드 바겐, 빅딜이 그 부분인데 빅딜이 되려면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흔히 북한하고 미국하고 협상하고 그럴 때 항상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렇다면 종전을 하기 위한 협상에서 정확하게 행동 대 행동의 구체적인 로드맵 정도는 나오지 않겠는가. 미국과 이란 사이 그랜드 바겐의 그런 내용들도 포함될 수 있겠다. 그래야 완전히 전쟁이라는 게 없어지는 거니까요. 이란으로서는 불편하겠죠. 석기시대 얘기했다가 갑자기 이게 무슨 말이냐고 이야기하겠지만 그거는 소수의 의견이라고 보고요. 기본적으로 그 방향은 맞다고 봅니다.

[앵커]
아심 무니르가 이란에 가 있으니까 이란 대표단과 어떤 얘기를 나눌지 그 얘기가 상당히 변수가 될 것 같은데. 1차 협상을 연 게 본의 아니게 이란 지도부를 도와줬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암살 당할까 봐한 자리에 못 모였는데 그때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거예요.

[백승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대로 아심 무니르라고 하는 육군참모총장이 큰 역할들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갈리바프를 만난 게 아니라 아라그치 외무상을 만난 건 의미가 확실하다고 봅니다. 뭐냐 하면 김 교수님께서도 말씀 주셨지만 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농축우라늄 프로그램, 핵 프로그램이거든요. 아라그치 외무부상이 2015년 역사적인 미국과 이란의 포괄적 공동 핵합의를 할 때 주요 협상자로 들어가서 참여했던 인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심 무니르가 미국 측에 의견을 줬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가장 디테일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아라그치를 만나서 회담이 됐으니 아마 무니르 장군께서 돌아가서 트럼프에게도 직보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채널을 이용해서 위로 올릴 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그래픽 하나 다시 한 번 보여주실까요. 저 인물들이 이란 내에서는 한 자리에 모이기가 힘든 인물들인데 모여서 어떤 얘기를 했나 보도를 들어보면 본인들끼리도 모즈타바가 어디 있냐는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갈리바프가 살아 있다, 안심시켰다는 겁니다. 그 정도로 서로 소통이 안 되고 있는 겁니까?

[백승훈]
보안을 철저하게 하는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80명이라고 하는 최고지도자들이 다 참수작전을 당할 때 그게 정보들이 밀정을 통해서 흩어져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라리자니 같은 경우는 딸을 만나기 위해서 보디가드들이 수가 줄었을 때 공격을 하고 핵심 측근 아니면 모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정원이나 정보부에서 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누가 있는지 모르게 진행하는 것들이 많거든요. 그래야지 정보가 새나가지 않기 위해서. 여기서 확실한 건 하나 드러난 것 같습니다. 갈리바프는 모즈타바와 연결채널이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갈리바프가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이고 보수 엘리트의 권력까지 연결이 높기 때문에. 아마 그렇기 때문에 갈리바프가 모즈타바와 이야기하고 있을 거라고 했는데 이번에 하나의 단초가 됐죠. 갈리바프가 모즈타바는 살아 있다, 다른 각료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니 이런 국면에서 하나의 정보들이 흘러나오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 보도가 맞다면 이란 지도부 사이에서도 모즈타바가 살아 있나 하는 게 화제였다는 것도 저희가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이 바쁜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있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마지막 장면 두 정상이 저렇게 만나면 실제 저런 표정이지 않을까 싶은데 시진핑 주석이 나를 껴안아줄 것이다. 무슨 의미입니까?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술이라고 봐야 될 텐데 날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개방하는 것, 이거 중국이 기뻐할 수밖에 없다는 것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이란 원유 수출의 80%를 중국이 가져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중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아들이는 양을 따지면 그것은 14%밖에 해당이 안 됩니다. 그런데 나머지 걸프국가로부터 수입을 하잖아요. 그것이 전체의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50%를 차지해요. 대한민국은 그것에서 70% 이상을 수입해 오지 않습니까? 중국도 그에 못지않게 50%를 수입해 오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해서 봉쇄되면 가장 고통을 받을 나라 중의 하나가 바로 중국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기뻐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얘기하는 거죠. 그리고 무기에 대해서도 얘기한 것이 대공무기 보냈냐 그랬더니 안 보내겠다고 얘기한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서신까지 보냅니까? 증거 남기는 겁니까?

[김열수]
그것을 전화로 하기가 불편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서신을 보내니까 그런 식으로 답신이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저것이 5월 14일, 15일1박 2일 동안 미국, 중국이 정상회담을 할 때 오히려 주도권을 잡기 위한 그런 이야기이지 않는가. 내가 중국을 위해서 이렇게 크게 노력했다이에요. 너는 한 게 뭐 있느냐.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의제 중에서 나한테 양보할 거 양보해라. 그래서 나 안아줄 거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거죠.

[앵커]
실제로 포옹을 할지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서신 내용을 저희가 모릅니다. 그런데 무기를 보내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거예요. 이거는 시진핑 주석이 받아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부의 얘기를 듣고 지대공미사일, 개인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리고 F-15가 그거에 맞아서 격추됐다고 하는데. 그런 정보들이 있었기 때문에 얘기했고. 시진핑 주석은 두 가지였겠죠. 진짜 아니었다면 아니었다고 얘기했을 거고 억울했을 수 있고. 만약에 진짜라고 했으면 어떻게 걸렸지라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회적으로 무기가 들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3자를 통해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아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확실히 단도리 하기 위해서 이렇게 서신을 보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번에 1차 협상 열릴 때 중국이 상당 부분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잖아요. 이번에 추가 협상 열리고 종전을 하는 데도 중국이 역할을 할까요?

[백승훈]
당연히 역할을 해야 될 겁니다. 이란 입장에서 국가 재건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협상을 통해서 경제적 유인을 받아내기 위해서, 동결자금 해제라든지 그런 걸 하겠지만 만약에 제재가 풀리게 되면 모든 인프라에 와서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진 나라는 중국이거든요. 미국이 직접적으로 밴스 부통령이 우리가 가서 해 주겠다고 하지만 신뢰가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란 측은 어쩔지 몰라서 얘네들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해서 중국이 모르기 때문에 국가재건이나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중국의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우호적으로 시진핑 주석에게 저렇게 메시지를 날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종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려되는 사람 한 명은 네타냐후잖아요. 종전으로 가는 길에 고춧가루를 뿌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미국이 나한테 매일 협상 결과 보고했다고 얘기해서 굉장히 파장이 커지고 있어요.

[김열수]
사실일지 아닐지 모르겠는데 그것을 네타냐후 총리 스스로 밝혔다는 게 문제가 있는 거죠. 밴스 부통령이 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직접 전화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네타냐후 총리가 나는 나는 밴스 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런 식이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 내에서 거기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한테 보고한 거야 당연한 거지만 그걸 돌아오는 길에 하면 그게 전부 다 노출되는 거잖아요. 아무리 비밀통화기를 가지고 쓴다고 하더라도 공간 속에서 노출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거거든요.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 파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타냐후 총리 관련 발언도 논란이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하루가 멀다 하고 본인에게 관심이 멀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간밤에 SNS에 한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예수에 안긴 트럼프입니다. 직접 보시죠. 눈을 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예수가 감싸 안으며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있고요. 후광이 비치는 가운데 뒤에서는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앞서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이미지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뒤 이틀 만에 이런 이미지를 올린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이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다른 SNS에 게시된 이미지를 가져온 것인데요. 해당 게시물엔 "신께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미지를 올린 건 교황과의 날 선 신경전으로 인한 가톨릭 신자들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수에 안긴 트럼프입니다. 논란이 잠재워집니까?

[백승훈]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트럼프가 좋아서 미는 건 아니거든요. 성경에 나오는 이단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왕을 쓰셔서 기독교인들, 유대인들에게 좋은 역할을 했던 왕들이 있는데 그 카드를 쓰면서 비난을 줄이려고 하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예수와 같은 동급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가 트럼프 카드, 나를 들고 쓰신다라고 하는 걸 보여줌으로써 본인을 한 단계 낮추고 그런 것들을 하려는 얘기가 아닌가.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모든 국면이 특히 예수그리스도와 자기를 동급하는 게 좋지는 않은데 그나마 그래도 어느 정도 저 그림은 어느 정도 먹히는 하나의 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기독교 세력들한테 그런 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내가 그렇게까지 신성모독하는 게 아니다, 그런 것 같은데.

[김열수]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나는 선거 유세할 때 죽을 뻔했던 고비를 두 번이나 넘겼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신다. 저것을 다르게 해석하면 한 단계 낮은 차원에서 나는 예수가 아니고 예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신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반대로 예수님께서 보호해 주는 사람은 교황이 아니고 나다, 이런 얘기거든요. 예수님이 보호해 주는 것은 쭉 내려오는 건데 교황이 아니고 바로 나라는 것이기 때문에 저게 5000만 미국 내 14억 천주교 신자들한테는 좋게 보일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안 올리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저걸 내리는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참 기괴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고 있는데. 황당한 신념에 참모들이 경악한 일이 또 있습니다. 보여주시죠. 메멧 오즈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 국장이 한 말입니다. 얼마 전 대통령 전용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불렀다. 책상 위에 오렌지색 탄산음료가 놓여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쑥스럽게 웃더니 이건 내 몸에 좋아. 암세포를 죽이거든. 탄산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만의 신념을 얘기했다는 일화예요.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이 기괴하신 분이라 이해가 안 되는데. 저분은 술 안 드신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거고요. 오로지 코카콜라만 드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분의 일을 확장해서 보면 1기 때 코로나 사태가 번졌을 때 코로나를 죽이는 것 세제 같은 거 먹으면 코로나 죽인다고 얘기까지 했잖아요. 그 연장선상에서 저렇게 얘기하고 있는 건가. 코카콜라 먹으면 암세포 죽인다고 얘기하는 건가. 저렇게 얘기하면 식약청장, 이런 분들이 다시 얘기하겠죠.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거가 없는 거니까 조심하십시오. 오늘, 내일 정도는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국제 만찬 행사에서도 그래서 각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온다고 하면 콜라를 준비하잖아요. 지난해 경주 왔을 때도 그랬고요.

[김열수]
다른 분들은 경주에서 만든 술인데 트럼프 대통령 앞에는 항상 콜라가 있었죠.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도된 내용이니까 그대로 전해 드리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잔디에 부으면 잔디가 죽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래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이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논리라는 거예요.


[백승훈]
그런 세포라면 정상세포도 죽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암세포만 죽이겠습니까? 탄산음료를 먹지 말라고 의사들이 얘기를 했는데 먹다가 걸렸으니 괜히 멋쩍어서 저런 얘기를 한 것도 아닌가. 왜냐하면 어떤 맥락에서 저런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니까요. 앞뒤가 맞지도 않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이야기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국내 최고의 국제정세 전문가들한테 제가 이 제로콜라를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의학적 근거는 전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라는 점을 끝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열수 백승훈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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