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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인근 전력구 화재...목동 아파트에서도 불

2026.04.16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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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전력구에서 불이 나 한때 지하철 출입구 일부가 통제되고 통신 장애도 발생했습니다.

서울 목동과 경기도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 한쪽에서 검은 연기가 한가득 피어오릅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전력구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40분쯤입니다.

전력구는 전력 공급을 위해 지하에 설치한 케이블이 다니는 통로인데, 돌연 불이 나 한때 인근 지하철 출입구가 통제되고 통신 장애도 발생했습니다.

큰 불길을 잡고도 연기가 끊이지 않으면서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박창웅 / 서울 성북소방서 대외협력부 과장 : 전력구 화재 특성상 화재는 불꽃은 사라져도 전기가 살아있는 동안은 케이블에서 계속 (불꽃 없이 연소가 지속되는) 훈소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방은 9시간여 만에 불을 모두 진압하는 데 성공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파트 2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목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1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 가운데 2명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낮 1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기흥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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