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에게 고가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부부가 다음 달 첫 정식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는 어제(16일) 김 의원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 달 22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지만 김 의원은 직접 법정에 나왔습니다.
이날 김 의원 측은 김건희 씨에게 준 가방과 포장 상자에 김 의원의 지문이 남아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지원해준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267만 원짜리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 측은 지난 기일에 선물 제공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정한 청탁은 없었고 단순 예의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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