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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고유가에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2026.04.22 오전 09:36
3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1.6%…2022년 이후 최고
3월 생산자물가지수 125.24…2월보다 1.6% 상승
7개월 연속 상승세…2022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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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생산자 물가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에 비해 1.6% 올랐는데, 지난 2022년 이후 최고 상승률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지난달에도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했죠?

[기자]
네, 한국은행은 이란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 2월보다 1.6% 높은 125.2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지난 2022년 4월 이후로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 2월보다 농림수산품이 3.3%,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0.1% 하락했는데요, 석탄 및 석유제품이 31.9% 상승하는 등 공산품 가격이 3.5%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2월보다 2.3% 올랐습니다.

원재료 5.1%, 중간재 2.8%, 최종재 0.6% 등 모두 상승한 결과입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지수도 2월보다 4.7%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석탄 및 석유제품의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 높고, 1997년 12월의 57.7%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전쟁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서 앞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계속 높아질지 아니면 안정화될지 등의 흐름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도 상승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생산자물가는 말 그대로 생산자가 만들어 파는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로, 결국 소비자가 사는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를 뜻하는 소비자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한국은행 측은 품목의 성격에 따라 시차에 차이가 있지만, 생산자물가는 통상적으로 1~3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3월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소비자물가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업의 경영 여건이나 시장의 경쟁 상황, 정부의 정책 등에 따라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 변동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파급 정도나 시차에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서 향후 흐름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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