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중 무력 공방이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남부 타이리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차량 공습으로 두 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국영 통신 NNA가 전했습니다.
레바논군 관계자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다친 기자를 구조하려던 구조대원들에게 이스라엘 드론이 수류탄을 투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 두 명이 다쳤고, 레바논군은 미국 측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군에 구조 활동 허용을 요청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해당 차량이 헤즈볼라 측 군사 시설에서 출발해 전방 방어선을 넘어 병사들을 위협했다"며, 휴전 위반에 따른 정당한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진 부상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남부 요모르 지역에서도 추가 공습으로 두 명이 더 숨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휴전 위반이라며, 대응 차원에서 레바논 남부 주둔 이스라엘 포병 진지를 겨냥해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상대의 휴전 위반을 들어 무력 공방을 이어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