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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풀리지 않는 봉쇄·역봉쇄...휴전 없는 호르무즈

2026.04.23 오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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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에 이란이 선박을 나포하는 무력시위로 대응하면서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동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던 선박 3척에 발포해서 2척을 나포했거든요. 아직까지 호르무즈 해협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영삼]
그렇습니다. 2차 협상이 언제 개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장 긴장도가 높은 곳이 바로 호르무즈 해협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잘 기억하겠지만 이란이 봉쇄를 시작했었고 그리고 나서 미국이 역봉쇄를 했습니다.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지금 누가 쥐고 있느냐 하는 것인데 양측에서 다 그렇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에서 이미 이란과 관련된 선박 2척에 대해서 공격하고 나포했고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모든 통제권이 마치 이란에서 미국 쪽으로 다 넘어온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란 측도 자기들이 원래 생각했던 통제권이 미국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란 측에서는 민간 선박에 대해서 나포를 했는데.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가지 않아야 되는데 일단 이란의 통제권을 행사하는 지역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이고 미 해군이 있는 곳은 오만만 쪽입니다. 그래서 막바로 부딪칠 염려는 없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그만 사건이 크게 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란은 일관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미국의 역봉쇄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런 입장도 나왔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역봉쇄가 실제로 큰 압박으로 다가오는 걸까요?

[마영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역봉쇄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역봉쇄를 발표하고 나서부터 이란 쪽에 들어가는 배와 나오는 배를 통제하고 나머지는 다 개방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이란 하나에 대한 통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통제하느냐? 거기서 나오는 이란이 수출하는 석유물량을 다 차단합니다. 그건 그냥 현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억 달러라고 하는데 하루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3억 달러 내지 5억 달러로 그렇게 추산하고 있습니다. 전쟁자금이면서 통치자금입니다. 그게 꽉 막혀버린 겁니다. 그리고 바깥에서 들어가는 무기도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생필품도 차단됐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가장 크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이란이고 이란으로서는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이란으로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이걸 풀어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가 며칠 전에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상선에 한해서는 다 풀겠다고 했었습니다. 상당한 진전이었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고맙지만 우리는 계속 역봉쇄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슬람 혁명수비대에서 자기들 조치를 번복시켜버린 것입니다. 이란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 역봉쇄 때문에.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해서든 이걸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죠.

[앵커]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이란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미국도 비슷한 상황인 게 이란이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유가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아킬레스건이잖아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마영삼]
봉쇄가 이중봉쇄가 되어 있습니다.
이란 쪽에서도 봉쇄, 미국 쪽에서도 역봉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면 유조선이 거의 통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될 것이냐. 만약에 미국 쪽에서 역봉쇄를 푼다면 이란 쪽에서는 우리도 풀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풀 것이냐 하는 것인데. 참모들이 가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얘기를 한다는 거 아닙니까? 이것만 풀면 2차 협상이 될 것 같다. 풀자고 얘기를 하고 있고 중재자인 파키스탄도 트럼프 대통령한테 푸는 게 좋겠다. 그랬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하겠다고 하면서 그냥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생각은 뭐냐 하면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이란이 어쩔 수 없이 협상 테이블로 올 것이고 협상 테이블에 와서도 우리는 이것을 큰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지금 안 풀고 있는 것입니다. 제3자로 보는 사람들도 답답한 측면이죠. 왜냐하면 2차 협상이 빨리 개최되어야 되는데.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풀어주고 협상을 하고 협상이 잘 안 되고 결렬되고 이렇게 되면 또다시 역봉쇄를 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가 있기를 다들 기대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 카드는 계속해서 완전한 협상이 끝날 때까지 가지고 가려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이란 전쟁 이후로 처음 언급된 게 바로 해저 케이블이더라고요. 만약에 케이블선이 끊기게 되면 중동지역 인터넷망, 통신망에 아주 큰 혼란이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는데 케이블과 관련해서 이전에도 사례가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에 이란이 케이블선을 끊는 행위를 감행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가능성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란 측에서 지금 현재까지 전략적인 가치가 있는 무기를 많이 찾으려고 노력했었죠. 그것이 바로 호르무즈 해협이었고 또 하나가 인근 국가, 걸프국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해저 케이블을 끊는다고 하면 이란 자체로서도 통신망이 굉장히 장애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영향은 지금 걸프국가에 진출해 있는 미국의 빅테크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이거야말로 전쟁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굉장히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되는. 왜냐하면 통신망이라고 하는 게 우리 생활 일부가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란이 이것을 계속 고집할까. 저는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후폭풍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란이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카드라는 말씀이신데.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또 하나 남아 있는 난관이 기뢰 아니겠습니까? 이란이 몇 개를 설치했는지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고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미국 측에서 기뢰를 제거하려면 일단 전쟁이 끝나야 되고 이후에 기뢰를 제거하는 데도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위험한 상태로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마영삼]
만약의 경우 이런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해협의 회로가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은 기뢰 제거작업을 하고 풀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떠돌아다니는 기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개라도 부딪히면 큰 사고가 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기뢰 제거작업을 해야 되는데 미국이 지금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느냐. 그것을 하려면 장비가 있어야 되고 기뢰제거함이 있어야 되는데. 미국이 최근에 구형을 제거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국제사회에서 함께 들어가야 되는데 그래서 지금 얘기하는 것이 영국과 프랑스가 계속해서 40개, 50개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는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기뢰를 어떻게 제거할 것이고 어느 나라가 담당할 것이고 안전호송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이고 이런 협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최소한 2~3개월은 걸린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는 계속 그렇게 해야만 될 것이고 그렇다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오는 유조선도 상당히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끝난다 할지라도 6개월 정도까지는 상당히 유가가 올라가 있는 상태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뢰제거 협의가 시행되기까지 그 전제조건은 사실상 종전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종전을 위해서 협상이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인데. 그런데 이란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서로를 향해서 탓을 돌리고 있거든요. 이란은 미국이 봉쇄한 탓이다. 또 미국은 이란의 내부가 분열된 탓이다. 이렇게 서로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다음 회담이 언제쯤 이뤄질까요? 일각에서는 24일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느 시점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마영삼]
미국 측에서 어제 발표한 게 3~5일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측의 희망사항이죠. 물론 파키스탄이 중재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전달해서 나온 날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 부분도 캐롤라인 대변인이 아니라고 부인했더라고요. 사흘에서 닷새도 아니다. 기한 정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마영삼]
그러니까 휴전 기간은 무제한으로 열어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언제쯤 2차 회담이 열릴 것이냐. 한 72시간 얘기도 나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부터 시작해서 한 5일 이내에 개최가 반드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개최되지 않는다면 그다음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으로서도 트럼프 대통령 어떻게 해야 될지 중대한 결정을 해야 되는 그런 시기가 올 것이고 그리고 전체 상황에서 볼 때 만약에 5일 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회담 자체의 모멘텀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국제적인 관심도 떨어지고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도 중지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이게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지금부터 5일 이내에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그게 안 되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이 협상장에 못 나오는 이유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내부에 균열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단순히 시스템상 상황상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분석들도 있던데요. 마 대사님은 어느 쪽에 무게를 두세요?

[마영삼]
저는 생각하기에 꽤 많은 갈등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최고지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전임 최고지도자가 있었을 때는 강경파와 온건파 여기서 본인이 균형을 잡아서 끌고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모즈타바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거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모즈타바의 권위를 이용해서 어떤 결정이 이뤄지고 그 결정을 가지고 이행을 해 나가려고 하는데 보니까 온건파 협상파들에서 볼 때는 무리한 요구들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그래서 내부분열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협상 자체를 파기할 만큼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의견 차이, 의견 충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내부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해군장관이 사임했더라고요. 이번 전쟁이 발발한 이후 장관들이 사임한 게 이번이 네 번째고요. 그리고 해군장관, 미 해군력이 상당 부분 중동에 가 있지 않습니까? 총괄하는 해군장관이 사임했다? 왜 이 시점일까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해군장관도 그렇고 얼마 전에 육군참모총장도 해임당했습니다. 흔히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장수를 두 사람이나 바꾸게 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미국이 전쟁을 지휘하는 통제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럼 이 시점에 그렇게 했느냐. 대체로 이런 추측들을 하고 있죠. 펠란 해군장관이 해군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직보를 했다는 것이죠. 장관을 건너뛰고.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불쾌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헤그세스 장관이 이제는 어느 정도 전쟁도 자기가 수행했고 책임자이다 보니까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진영을 새로 갖춘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될 것인데 조금 있으면 분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임을 한 이유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에 자신의 SNS에 이란 여성 시위자 8명 사진을 올리면서 이 인물들이 사형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다. 사형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었는데 이란은 여기에 대해서 이 시위자들은 사형을 처형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었거든요. 돌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사형을 안 하기로 했다고 한다. 감사하다. 이란이 나의 의견을 받아들여줬다. 감사하다고 SNS를 올렸습니다. 어떤 과정에서 이렇게 된 걸까요?

[마영삼]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사안이라도 해석을 자기 주관대로 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쪽 말이 맞을까. 조금 이따가 보면 또 밝혀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전체를 수행해 나가면서 이란에 대해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전쟁을 끌고 나가느냐. 안보 문제였습니다. 핵 문제였습니다. 그러다가 경제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제가 보기에는 인권 문제를 건드리면서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냐. 지금 잠잠해 있는 민주화 문제에 대해서 건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비록 전쟁에 대해서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인권 문제까지도 케어하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만약에 먹혀들어간다면 이슬람혁명수비대로서는 매우 위험한 결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의 반정권 세력들에 대한 메시지일 수 있다고 해석해 주셨고요.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마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소식 관련해서 두문불출하고 있는데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게 이란 정권의 의도적인 생존전략이다, 이런 보도도 있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마영삼]
그런 해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상 우리가 그걸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부재기간이 너무 오래됐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아까 우리가 잠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마는 내부갈등 문제도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도 우리의 지도자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현재 부상을 당했다면 어느 정도인지 매우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에 대한 결집도 필요한 것이고 군에 대한 사기도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당한 정도의 부상 상황이기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인데 이스라엘이 무차별 공격을 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레바논 기자, UN군 프랑스 군인까지 희생됐습니다. 이 상황들이 또 다른 불씨가 돼서 이란과 미국과의 협상에 좀 더 어려움을 겪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마영삼]
그런 부정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란 측에서 이것을 이용해서 이것을 구실로 해서 다른 부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워싱턴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2차 협상이 진행됩니다.


이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해서든지 레바논 사태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전협상을 하는 데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강력하게 네타냐후 총리한테 요청했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두 쪽에서 협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입니다. 2024년 11월에 휴전협정을 체결했을 때도 바로 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헤즈볼라가 레바논 정부의 어떠한 지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장해제를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방금 이런 사태가 그렇게 악화돼서 이란과 미국 간의 협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사태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이 불안한 휴전, 10일간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데. 결국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이것도 영향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동 상황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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