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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대회 우승자 알고 보니 남성...'마라톤 대리출전' 적발

2026.04.23 오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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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대회 우승자 알고 보니 남성...'마라톤 대리출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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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안양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 남성이 여성의 이름표를 달고 대리 출전해 우승한 사실이 드러나 수상이 취소됐다.

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양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여자 하프마라톤 시민부 우승자가 남성 대리 주자를 내세운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3명에게 영구 출전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라톤 대회 여자부 1위는 1시간 29분 5초 기록을 세운 A 씨가 차지했으며 그에게는 1,000위안(약 21만 7천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그러나 지난 14일 수상자 명단이 공개된 이후, A 씨의 번호표를 단 남성이 경기에 대신 참가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참가자의 신체와 골격이 매우 남성적이었기 때문이다. 조직위가 조사에 나선 결과 A씨를 포함해 총 3명이 자신의 번호표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 대리 출전을 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조직위는 적발된 이들의 기록과 순위를 모두 취소하고 영구 출전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중국육상협회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추가 제재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남성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현장에서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수상자 발표 이후까지도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승자 홍보 포스터에 사용된 사진 역시 남성 선수의 사진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대회 조직위는 "대리 주자와 번호표 양도자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지만, 남성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사실은 확인됐다"며 "규정에 따라 처벌했다"고 밝혔다. 대회 당일 적발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서는 "참가 인원이 2만 명에 달하고 검표 구간이 협소해 현장에서 일일이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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