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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국가로 ‘에너지 대전환’ 본격화“ 기후부 장관, 중동發 고유가에 재생에너지 시대 선언

2026.04.24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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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국가로 ‘에너지 대전환’ 본격화“ 기후부 장관, 중동發 고유가에 재생에너지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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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04월 2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대담 :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렇게 정부에서도 정말 노력을 하지만 또 국민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기름값이 많이 오르고 하니까 이게 일상에서 체감이 된단 말이죠.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우리 에너지 수급 진짜 괜찮은 거야... 그래서 이 위기 상황 속에서 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어떤 부분을 특히 중점적으로 지금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김성환 : 그러니까 우선 석유와 관련된 제품을 최대한 덜 쓸 수 있도록 해야 되니까... 석유 원유를 수입하면 휘발유, 경유 이런 거 만들지 않습니까? 그게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연료가 되는데, 그래서 자동차... 이제 공공기관은 2부제를 하고 민간은 자율 권고를 하되 공영 주차장에는 못 대니까 "참고해서 좀 불편하시면 타지 마시라, 덜 타시라"라고 해서 전체적으로 석유의 소비를 줄이는 일을 하고 있고요. 근본적으로는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에너지원으로 전기차에 충전해서 이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그런 시스템으로 바꾸자, 대중교통 수단도 이용하고 필요하면 전기차로 바꾸자는 건데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응이 높은 것 같아요. 작년 대비해서 거의 2배 이상 전기차로 바꾸시는 국민들이 늘어나셨어요. 그래서 작년에는 대한민국이 총 연 한 20만 대 정도로 전기차 보급이 됐는데 올해는 그 2배 가까이로 늘어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드디어 전기차가 무슨 화재 나는 것 때문에 좀 걱정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내연차보다는 전기차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효율만 놓고 보더라도요, 휘발유 차는 피스톤 운동을 해서 바퀴가 굴러가잖아요? 근데 그 전체의 에너지 중의 60%는 열로 빠져나가고 운동 에너지가 40%밖에 안 돼요. 그런데 전기는 대부분 80% 이상, 거의 90% 정도가 바퀴를 구동하는 에너지로 쓰이거든요. 그러니까 휘발유 차는 조금 가동하면 그 본네트가 아주 뜨거워지잖아요. 전기차는 안 뜨거워져요. 효율도 훨씬 높고요.

◆ 박귀빈 : 예, 소리도 잘 안 나잖아요. 그래서 소리가 너무 안 나니까 또 위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또 소리가 또 나도록 하는... 그러니까 정부에서도 이렇게 앞서 공공기관에서 아 뭐 2부제 뭐 이런 것들을 하지만, 민간 기업에서도 2부제, 5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좀 권유를 하시는 분위기... 이렇게 전기차 사용을 많이 좀 늘리시라 하는 것도 좀 민간에서 조금 더 참여를 하실 수 있도록 뭐 이렇게 부처 차원에서도 많이 좀 캠페인도 벌이고 지금 그러고 계시는 건가요?

◇ 김성환 : 그렇죠. 우리가 작년까지는 없었던, 내연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보조금을 추가로 100만 원 정도 주고요. 또 여러 가지 전기차 보조금 제도도 살아있고, 앞으로는 경찰차·순찰차도 모두 신차는 전기차로 바꿀 예정이고요. 법인차도 전기차로 바꿀 수 있도록 제도를 좀 보완하고, 그리고 리스나 렌트 이런 것도 다 전기로 바꿀 수 있도록 제도를 좀 바꿔보려고 합니다. 의무적으로 할 수는 없더라도 가급적 전기차 쪽에 혜택을 줘서 그쪽으로 유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도 바꿔야 되고요. 움직이는 모든 거를 다 전기 기반으로 바꿔서 이제는 소위 '석유 국가'에서 '전기 국가'로 전환돼야 되는 대전환기이거든요. 그런데 그 일을 저희가 잘 준비해야죠.

◆ 박귀빈 : 앞서 잠깐 제가 언급을 했었는데 말 그대로 에너지 그 체질 개선입니다. 체질 자체를 변화해 나가는...

◇ 김성환 : 그럼요. 이게 문명이 바뀌는 일인데, 제임스 와트가 처음으로 산업혁명을 시작할 때 그 석탄을 채굴하는 방식을 석탄으로 한 건데 그 원동기를 바꾼 거 아닙니까? 처음에 그게 250년 전인데 그때부터 우리가 석탄과 석유를 에너지원으로 쓰면서 오늘의 물질문명의 기반을 깐 거거든요. 근데 이 물질문명의 기반이 됐던 석유와 석탄을 이제는 이 재생에너지와 일부 원전으로 바꿔야 되는 대전환기입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이번에 에너지 위기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민들 머릿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은 거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가 싶어요. "종량제 봉투 막 사재기할 필요 없다" 정부에서도 강조하고 하셨잖아요. 너무 그게 확산이 되니까 품절 사태도 근데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이게 어떻게 수급 관리가 잘 되고 있나요?

◇ 김성환 : 초기에 일부 언론에서 "쓰레기 봉투 한 달 치밖에 안 남았다"고 하는 바람에 "이거 큰일 났네. 쓰레기 봉투 없어지면 이거 불편할 텐데" 싶어서 일부 가수요가 좀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일부 지역에서는 품절도 됐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최소 3개월 이상 쌓여 있고 또 일부 부족한 데는 다른 데 좀 남는 데에서 이렇게 지원해주고 해서 지금은 많이 안정화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쓰레기 봉투를 굳이 나프타 신제품으로 봉투를 꼭 만들 필요가 있냐, 가급적이면 재활용을 많이 활용하면 좋지 않겠냐" 재생 플라스틱을 또 그런 쪽으로 많이 전환이 돼서 재생 플라스틱을 만드는 공장의 기계, '압출기'라고 하는데 그 압출기는 또 신재랑 조금 다른가 봐요.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추경 때 그 재생 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기계의 보조금을 이번에 편성을 해서, 앞으로 종량제 봉투는 가급적이면 신 나프타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원료하고 재생에서 나오는 걸 좀 섞어서 가급적이면... 플라스틱 총량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말 그대로 순환 경제 방향으로 지금 하나씩 옮겨가는 것 같은데요.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제 개편도 발표하셨습니다. 이거 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어떤 걸까요?

◇ 김성환 : 그러니까 이것도 에너지 대전환 차원의 일인데, 그동안은 일부 원전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석탄과 가스 위주로 전기 생산이 돼 왔거든요. 근데 앞으로는 재생에너지가 전력에 많이 붙게 되는데 아무래도 태양이 주력입니다. 그럼 낮 시간에 주로 생산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전기 요금 체계가 "낮 시간에 전기를 많이 쓰지 말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제는 낮 시간에 태양이 많이 발전이 되니까 낮 시간에 전기를 많이 쓰고 그 외에 새벽 시간이나 밤 시간에 이게 피크가 지금은 그때 걸리거든요. 그때 오히려 소비를 좀 줄여라라고 하는 신호 체계를 주는 방향으로 요금 체계가 바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렇게 되는 거군요. "낮에는 많이 써라" 요금을 낮춰주고 "밤에는 좀 절약하자" 요금을 높이는 방식,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 김성환 : 시간대별 요금 제도가 조금 바뀌게 됩니다. 특히 오후 해가 떨어지는 시간, 5시부터 한 8시 사이에는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그때는 가스와 석탄이 많이 돌아야 되거든요. 그 시간대에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 시간대 요금을 좀 비싸게 해서 수요를 줄이고 낮 시간대에는 좀 싸게 해주는데, 그렇게 하면 대기업은 24시간 돌리는 데는 큰 차이가 없고요. 낮에 공장을 돌리는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혜택을 꽤 많이 받아요.

◆ 박귀빈 : 그러네요. 그렇습니다.

◇ 김성환 : 세탁기도 낮 시간에...

◆ 박귀빈 : 빨래 낮에 합시다, 여러분!

◇ 김성환 : AI한테 딱 버튼 눌러놓고 "낮 시간대 빨리빨리 해라" 이렇게...

◆ 박귀빈 : 예약을 걸어둬야 되겠네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에 정말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금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 것들이 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인데,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국가로의 전환’을 아예 선언을 하셨어요. 이건 구체적으로 어떤 구상입니까?

◇ 김성환 :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대한민국의 전력은 크게 보면 원전이 있고요, 석탄이 한 30%쯤 되고 가스가 한 30%쯤 됩니다. 그러니까 요 전력원의 석탄과 가스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이 되고 있고, 또 이번 중동 전쟁 과정에서도 결국 석유와 연동해서 가스도 굉장히 수급이 불안해진 거 아닙니까? 이런 화석연료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 체제로 전환을 하자라는 게 근본적인 방향인 거죠. 그런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려서 전기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고, 또 산업에서도 우리가 철을 만들 때 포스코에서 제련하는 데 석탄이 엄청나게 들어가거든요.

◆ 박귀빈 : 그럴 것 같아요.

◇ 김성환 : 그거를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로 바꿔서 그 수소로 제련을 할 수 있도록 바꿔줘야 되고요.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휘발유나 경유가 아니라 전기차로 바꾸되 그 전기도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플러그인 해서 전기차를 가동하고요. 우리 집에서 냉난방을 하는데 특히 바닥 난방은 보통 가스로 많이 하잖아요? 그것도 전기 기반의 히트 펌프로 바꿔서... 그러니까 우리가 쓰고 있는 생활 기반의 모든 화석 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그런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해야 되는 시점입니다.

◆ 박귀빈 :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국가로의 전환을 선언하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 건데, 뭐 여러 가지 제도 같은 것들이 추진이 될 겁니다. 태양광·풍력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가 되겠지만 현장에서 볼 때는 항상 그 현장과는 시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현장에서 어떤 다른 의견들이 나오거나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관리를 하실 계획일까요?

◇ 김성환 : 당장 예를 들면 우리가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라고 표현하면서 해외에서 수입하는 에너지의 수입 총량이 연 한 240조 원 정도 됩니다. 매년 에너지를 수입하는 데 들어가는 돈이요. 근데 만약에 우리가 재생에너지를 많이 만들고 일부 원전을 또 섞어서 에너지 믹스를 잘하면 그 해외로 240조 원 돈을 해외로 안 줘도 됩니다. 그러니까 그게 국내에서 돌게 되죠. 다만 그동안 석탄도 수입하고 가스도 수입하거나 그것을 이용했던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분들이 새로운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됩니다. 그 대표적인 게 우리 충남에 석탄 발전소가 한 30개 정도 있거든요. 그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발전소 하나당 한 500명씩 있어요. 이분들이 석탄발전소가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옮겨가면 잘못하면 실업 상태에 놓일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에너지도 전환하고 그분들의 일자리도 새롭게 바꿔줘야 합니다. 그게 소위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하는데, 그런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서 소위 실업이나 또 그 해당 지역의 일자리가 줄어들면 그 지역에 주민들이 먹고살 게 부족해지잖아요. 그런 문제도 같이 해결을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굉장히 큰 전환인데, 그거를 주도면밀하게 잘 하면서 그것 때문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해서 해야 되는 아주 어려운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청취자 질문이 들어왔는데 이거는 짧게 가겠습니다. 청취자님이요, "전기차 보조금 국비 우선 지원 시행하는 지자체들이 일부만 있는데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본인도 보조금 받고 사고 싶으시다고..."

◇ 김성환 : 아니, 보조금은 다 주는데요. 보통 지난해 수준으로 보조금을 편성을 하다 보니까 보조금이 동난 지자체가 꽤 있어요. 그래서 보통 지자체가 상반기에 일정량, 하반기에 일정량 이렇게 보조금을 편성하는데 지금이 4월인데 상반기 아직 5월, 6월...

◆ 박귀빈 : 그렇죠, 남았죠.


◇ 김성환 : 그런데 상반기 게 보조금이 다 끝나버린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하반기에 편성해서 하반기에 집행하려고 했던 거를 미리 좀 당겨서 상반기에 마저 집행을 하든지, 아니면 중앙정부는 예산이 좀 있으니까 중앙정부 돈을 먼저 좀 갖다 쓰고 나중에 정산을 해주든지 이런 방법으로 우리 국민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에 보조금이 떨어지면 그 차를 못 사잖아요. 이런 문제가 없도록 지금 조치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 박귀빈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정부가 에너지 위기를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을 삼았습니다. 우리 국민도 모두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환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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