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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로봇 개' 재판 증인 출석..."청탁 안 받아"

2026.04.24 오후 07:10
김건희, '로봇 개' 재판 증인 출석…"청탁 안 받아"
'로봇 개' 재판 증인 출석한 김건희…"증언 거부"
김건희. 명품 시계·로봇 개 사업 사이 대가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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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로봇 개 사업가 서성빈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도 대부분 질문에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봇 개 사업가 서성빈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건희 씨.

특검 측의 주신문에서 김 씨는 증언을 거부하겠다며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이어진 서 씨 측의 반대신문에서 김 씨는 어떤 청탁도 받지 않았다며 조금씩 입을 열었습니다.

서 씨가 패션 분야에서 뛰어나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을 뿐, 어떤 사업을 하는지도 몰랐다는 겁니다.

서 씨에게 3천990만 원 상당 명품 시계를 받은 대가로 서 씨가 대통령실 경호처로부터 로봇 개 사업을 따내는 데 도움을 줬다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몇 차례 답변한 뒤에는 또다시 증언을 거부했고, 증인신문은 40여 분만에 종료됐습니다.

재판이 분리돼 진행 중이지만, 자신도 해당 사건에서 공동 피고인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씨는 다음 주 화요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 사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일부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는데, 특검은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통일교 사건 등 항소심 선고 뒤에도 매관매직 사건 재판이 이어지게 됩니다.

1심 재판부는 다음 달 김 씨의 변론을 종결한 뒤, 오는 6월 26일 선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유영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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