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부과한 통행료를 실제 '현금'으로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경제재무부 계좌에 처음으로 예치됐음을 확인하고 일각에서 제기된 암호화폐 결제설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과 통행료 징수 근거를 명시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해당 법안은 모든 통과 선박이 이란 리알화로 통행료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징수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한 번 통과할 때마다 우리 돈 약 3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역봉쇄'로 원유 수출길이 막힌 이란이 해협 통행료를 통해 새로운 외화 수입원을 확보하고, 전략적 통제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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