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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모두 '영남 공략'...'조작기소 특검법' 변수

2026.05.02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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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를 32일 남기고, 정치권은 '징검다리 휴일'에도 분주합니다.

여야 대표는 오늘 나란히 영남권을 공략하는데, 조작 기소 특검법과 단일화가 선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도 동선이 아주 기네요?

[기자]
어제 연휴 첫날 정 대표는, 새벽 평택항을 시작으로 충남과 전북 전주를 찍었는데요, 지금은 대전에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사흘 앞두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축제 행사에 방문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동행하는데, 연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에 맞서, 지역 탈환에 힘을 싣는 겁니다.

정 대표는 이어 포항으로 이동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요, 포항 죽도시장을 돌며 보수세가 강한 바닥 민심도 청취할 예정입니다.

정 대표는 내일(3일)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고, 모레(4일)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는 등 2박 3일간 영남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부·울·경 지역에서, '동남풍'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일종의 보수 결집이 일어나고 있죠,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당내 최대 쟁점은, 조작 기소 특검법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모든 사건을 공소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특검 임명권도 대통령에 있는 만큼 야권에서 '셀프 사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검법을 언제 본회의에 올리고 처리할지, 대통령의 재가와 이어지는 특검 임명까지 호흡이 길고 폭발력도 큰 이슈라 선거에 미칠 영향도 결코, 작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특검을 거세게 공격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맹폭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죄를 지우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까지 한다면서, 있을 수 없는 끔찍하고 미친 짓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범죄자를 보유한 정당이 아니다, 왜 부끄러워하고, 왜 움츠러들어야 하냐며 국민의힘은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유일한 주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일정 없이 여의도만 맴돌았던 장 대표가, 조금 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 발언입니다.

중앙선대위 구성, 정확히는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놓고 당내 균열이 노출됐지만, 송언석 원내대표는 물론,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후보 행사에 처음 참석한 장동혁 대표는 부산 개소식 행사 이후, 전통시장 방문 같은 별도 외부 일정은 소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고요, 내일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가지만, 역시 별도 외부일정은 없다고 합니다.

비슷한 시각,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도 마침내 마무리됐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함진규 전 의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제치고, 경선 1위를 차지해 경기지사 후보가 됐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에 고졸 여직원으로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에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이후 개혁신당을 거쳐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여성 간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와 양 후보의 '보수 야권 단일화'가 추진될지도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 공천도 더딘데요, 오늘 오후 5시 중앙당 윤리위를 열고,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복당 여부를 심사합니다.


결과가 당장 나올지는 불투명하지만, 정 전 비서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만큼 빠른 교통정리는 필요해 보입니다.

민주당은 '윤 어게인' 공천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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