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산모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지만 태아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1일) 11시쯤 소방 당국에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입원 중인 29주차 산모의 태아 심박수가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부인과는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에 있는 병원 12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인큐베이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이 전국에서 병원을 수소문했는데, 신생아 중환자실 부족이나 진료과 부재 등으로 거절당한 끝에 신고 3시간 20여 분 만에, 헬기를 이용해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산모를 이송할 수 있었지만, 태아는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모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