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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재고조 국제유가 5% 급등...트럼프 "유가 급락할 것"

2026.05.05 오전 07:47
이란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 화재
미 '프로젝트 프리덤' 착수…이란 미 함정 공격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고조에 국제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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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는 유가가 곧 급락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이 아랍에미리트, UAE 유조선 공격에 이어 순항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란에서 쏜 미사일과 드론 등 19발을 요격했지만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탈출을 유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에 나서자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등 양국간 군사적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시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배럴당 114달러 44센트로 5.8%나 올랐습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도 전장보다 4.39% 오른 배럴당 106달러 42센트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러나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는 즉시 휘발유 가격이 급속히 하락할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사태가 끝나면 가격이 아주 크게 떨어질 겁니다. 속도도 매우 빠를 것 같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까지 떨어질 겁니다. 시중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있고, 전 세계 곳곳에 석유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휘발윳값은 갤런당 4달러 46센트까지 올랐고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는 갤런당 7달러를 넘어서며 미국인들의 일상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질 머피 / 미국 미시건주 : 아픈 가족이 있는데, 차로 이동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주 건너편이나 북쪽으로 올라가 방문할 수가 없어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거의 5달러나 하는 상황은 정말 말도 안 됩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휴전 붕괴 위기론까지 번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화면출처 : The Hormuz Letter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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