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유다원 앵커
■ 전화연결 :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박은 나무호를 비롯해 모두 26척인데요. 선원들의 불안도 어느 때보다 클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 전화로 연결해서 지금 우리 선박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두영]
안녕하십니까? 선원노련 위원장 김두영입니다.
[앵커]
불이 난 선박에 있던 선원 24명 모두 안전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지금 위원장께서 이분들 상황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김두영]
지금 선원들은 아주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고요. 현재 선박 내에서 선박에 화재가 났을 때는 선박을 포기하고 이동하는 것까지 고려했었습니다마는 화재가 진압되고 별 문제 없는 상황으로 해서 지금 선박이 예인선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조합원들 중에 당시 상황을 가까이서 목격하신 분들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셨을까요?
[김두영]
그때 당시에는 대낮이었기 때문에 선박이 근처에 다들 모여 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한국 선박들이 모여 있던 중에 나무호에 피격인지 뭔지 어쨌든 화재가 난 상황을 발견했고 그 선박과 소통하면서 선박 내에서도 외부 충격에 의한 꽝 소리를 들으면서 엔진 쪽, 기관실 쪽에 화재가 나면서 이런 상황을 인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무호 가까이 1km 이내에 선박이 많이 모여 있었던 상황 같은데 가뜩이나 선원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많이들 불안해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두영]
한국 선원들, 지금 그 배에는 24명 정도가 승선하고 있는데요. 나무호에는 한국 선원 6명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선장, 기관장을 포함한 한국 선원들이 리더식으로 타고 있고요. 나머지는 외국 선원들이 타고 있는데 한국 선원들 위주로 해서 나름대로 지금 현재 상황을 잘 이겨내고자 굉장히 노력 중에 있고. 선기장님들이 선원들의 불안 상태를 더 안정시키고 또 정부와 사측과 노조 측과 소통해 가면서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아직은 그런 불안감이 있기는 하지만 저희들 나름대로는 계속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원분들이 잘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고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계셔서 다행이기는 한데 아직까지 그러면 하선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는 건가요?
[김두영]
아직까지는 하선하겠다는 생각이 저희들한테 들려온 건 없고요. 다만 조금 불안해하는 분은 있습니다마는 한국 선원들이 특히나 이쪽에 타고 있는 한국 선원들 같은 경우에는 거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원들이어서 선원들이 자기 책임감이 투철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고 현장에서 나름대로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정부에서는 우리 선박들이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는데 이동해서 안전한 곳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인가요?
[김두영]
일단 호르무즈 입구 쪽에 있다 보니까 생긴 일이라고 판단되기는 하고. 그러다 보니까 카타르나 두바이 쪽으로 이동하라고 해서 안전구역으로 다들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동하는 것만으로 안전하냐, 이렇게 장담할 수는 없고. 다만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범정부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까 정부적 노력을 안 하고 있다는 건 아닌데 다만 조금 더 집중해서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러면 구체적으로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든지 정부의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김두영]
지금 선원들한테 현지 상황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정보력이나 이런 분들을 동원해서 가장 안전한 구역이 어디인지를 지정해 주고 그쪽으로 이동시켰으면 좋겠고. 특히나 우리 선원들이 지금 불안해하는 건 계속 또 다른 공격이 있을 것이냐라는 부분인데 어쨌든 그런 부분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선원들의 불안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 전화 연결해서 우리 선박 상황 알아봤습니다.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김두영]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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