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민주당 정원오·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사이 '푸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평택을에선 과거 발언을 둘러싼 범여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부산 북갑에서는 단일화를 놓고 분열상이 포착됐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화두, 부동산입니다.
YTN에 출연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매년 8만 호씩 주택을 공급하겠다더니 반도 못했다면서, 전·월세 폭등 책임을 오세훈 후보에게 돌렸습니다.
자신은 시민 삶을 지키는 행정가가 되겠다며, 정쟁하지 말자고도 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재명 대통령 혹은 민주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고 저는 시민의 불편함과 싸워야 한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출범시켜 정부·여당 정책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을 통치 수단으로 삼았다며, 선거가 끝나면 실거주 1주택자도 가차 없이 보유세 폭탄 통지서를 받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수천 세대 대단지에 전세 매물 0건이라는 믿기지 않는 초현실적 사태가 현실이 되고 있고….]
캠프 사이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는데, 오세훈 후보 측이 특검법에 침묵하는 정 후보를 '대통령의 푸들'이라고 비꼬자, 정 후보 캠프는 '용산의 푸들'이 거울 속 본인 모습에 짖느냐고 받아쳤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도 신경전이 위태롭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여권 적자라고 호소하고, [조 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 : 저 조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AI 3대 강국 비전과 평택의 압도적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겠습니다.]
나아가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과거 발언을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물론 2등, 3등 하는 후보들이 1등 후보를 때리는 건 선거 전략상 당연해 보이는데….]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어느 김용남이 진짜냐며, 이른바 '철새 이력'을 파고들었습니다.
부산 북갑에서는 야권 단일화를 두고 꿈 깨라는 등 '장외 기 싸움'이 한창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는 일요일, 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나란히 개소식을 진행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박민식 후보 캠프로, 친한계는 한동훈 후보 캠프로 갈 계획이라, 이른바 '해당 행위'를 둘러싼 보수 진영 긴장감도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신소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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