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제안을 아직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현지시간 6일 밝혔다고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이 전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IS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의 계획과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며, 이란의 입장을 종합한 후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ISNA 통신은 "최근 미국 언론이 추측과 가짜 뉴스를 퍼뜨려 트럼프와 미국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미국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 실패를 은폐하려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SNA 통신은 "미국 언론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과 검토 중인 합의안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는데, 해당 합의안에는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제안들이 포함돼 있어 최근 이란 당국이 강력하게 거부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악시오스 보도 내용 일부는 언론의 추측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며, 이란 협상팀이 논의 중인 것은 '전쟁 종식' 문제이고 핵 문제는 협상의 현 단계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타결에 근접했다는 관측에 선을 긋는 셈이어서 주목됩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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