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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우] 한 날 한 시 개소식...부산북구갑 민심은 어디로?

2026.05.11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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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선거 핫플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포함해 지역별 판세 자세하게 짚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부산 북구가 뜨거웠습니다. 세 후보의 출정식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하필이면 저렇게 같은 날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기싸움이 아주 팽팽합니다. 먼저 하정우 후보 개소식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뭐라고 했냐면 재수 형님이 시작한 일 단디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전재수 후보의 인기, 표, 조직력, 다 받겠다 그 얘기겠죠?

[김상일]
그렇죠. 전재수 후보가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고 개인의 능력, 친화력을 많이 보여주는 후보잖아요. 그렇게 해서 그 어려운 지역에서 계속해서 당선이 돼 왔던 후보니까 그런 부분을 잘 이어받겠다. 그리고 본인의 강점인 이재명 정부의 AI 수석으로서의 기획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 예산, 정책, 이런 것들을 가져오겠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전문성을 더하겠다고 해서 자신의 링을 구축하는 메시지를 냈다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볼 때는 저 링을 잘 지켜가는 것이 앞으로 선거의 관건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링에 끌려들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전재수 후보랑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도 연출이 됐는데 전재수 후보가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내가 평판을 들어봤는데 청와대에서 일을 제일 잘하는 사람, 청와대에서 품성이 제일 좋은 사람, 이렇게 평판이 났더라, 받아쳤거든요.

[윤희석]
평판이 나쁘다고 하겠습니까. 하나만 아는 얘기라고 봐요. 전재수 의원이 하정우 후보를 지원하려면 본인을 대신해서 북갑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집어서 얘기를 해야 하죠. 청와대에서 어쨌다는 얘기 아무도 모르는 얘기고 청와대가 그러면 일 잘하는 사람이 저분밖에 없겠습니까? 이런 뻔한 얘기보다 더 연구를 해서 이분이 내 뒤를 이어서 이곳을 더 발전시킬 수 있고 나보다 더 낫다 하는 얘기를 연구해서 발언을 했어야 합니다. 그만큼 지금 민주당의 북구갑 선거 상황이 제가 볼 때는 그렇게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전재수 의원이 가지고 있었던 그 지지세를 하정우 후보가 얼마나 더 확보할 수 있느냐,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앵커]
어제 전재수 후보 오는 것은 다 예상이 됐던 일이고 정청래 대표가 저 자리에 올 것인가 관심이었는데 참석을 안 했더라고요.

[김상일]
일반적으로 선거는 일단 구도가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인물, 이슈, 이렇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정청래 당대표는 중앙에서 전체적인 구도를 만드는 일을 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영남 같은 곳은 인물과 이슈, 거기에서도 이슈 중에서 지역 정서라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정청래 대표가 역할을 할 수 없다면 사실은 정책발표회라든가 선포식, 이런 데서 여당으로서의 힘을 백업하겠다라고 서서 뒤에 백으로 서주거나 이런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일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인식하고 역할 분담을 하겠다. 그래서 나는 중앙에서 구도를 짜는 것에 더 전력을 해서 영남 지역의 선거에 기여를 하겠다, 이렇게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상일 평론가께서 워낙 정치 전략의 전문가시니까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 손 털기라든지 오빠 논란 이런 게 있었잖아요, 신인이다 보니까. 40% 벽을 깨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보강해야 된다고 보세요?

[김상일]
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 평가 이런 것들을 앞세워서 거기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 AI를 어떻게 접목시켜서 국가를 발전시키고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이런 얘기를 해서 자신만의 링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손 털기, 이런 것들은 사실은 하정우 후보가 상대방의 링입니다. 그리로 자꾸 끌려들어가면 안 돼요. 앞으로도 코 꿰는 선거를 생각하지 말고 하정우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이고요. 거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게 자꾸 정부의 정책이라든가 국정 운영이라든가 이런 것과 관련해서 북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해내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윤희석 전 대변인님, 오늘 나오셨는데 어제 부산 다녀오셨습니까?

[윤희석]
네, 갔습니다.

[앵커]
정말 박민식 후보 개소식하고 한동훈 후보 개소식 장소가 가까이 있습니까?

[윤희석]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한 800m 떨어져 있는 곳이라 한 앵글에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래서 양쪽 다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한 거죠, 한날 한시에 열렸으니까. 대신에 유튜브 중계를 많이 하니까 상황은 다 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지만 참석자가 상당히 대비되는 그런 개소식이었습니다. 왼쪽에 박민식 후보 개소식 같은 경우에는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흰색 옷을 입고 있는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북구 주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개소식이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윤희석]
그렇습니다. 지금 하정우 후보를 비롯해서 박민식 후보도 당의 공천을 받고 나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당의 중심이 되는 인물, 그런 분들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고 다 그것을 기본값으로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어제 박민식 후보의 개소식 같은 경우는 너무나 많은 당에서 중심되는 분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것이 이례적으로 느껴질 만큼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기 충분했어요. 같은 시간에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박완수 후보의 개소식도 있었는데 거기를 가지 않고 재보궐선거 지역에 당대표를 비롯해서 중진 의원들이 엄청나게 왔거든요.

[앵커]
사실은 지방선거인데.

[윤희석]
그렇죠, 22명의 의원들이 참석했으니까 이걸 어떻게 봐야 하느냐. 그러면 당에서는 제명된 한동훈이라는 사람의 등원을 막기 위해서 총출동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어떤 지도부 성향의 패널은 한동훈을 잡기 위해서 다 출동했다, 이런 표현까지 오늘 아침에 쓰더라고요. 이렇게 비쳐서는 박민식 후보가 득표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뜩이나 약한 후보라고 볼 수 있잖아요, 한동훈 후보는.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개소식에 지역민들 다 모셔서 하는 건데 북구에서 연고를 주장하는, 북구의 아들이라고 하는 박민식 후보의 개소식에는 북구 주민들이 없고 북구와 연고가 없지만 얼마 전에 내려와서 모든 것을 던지고 선거운동을 하는 한동훈 후보의 개소식에는 주민들만 있었다, 과연 이것을 북구 유권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앵커]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봤는데 이렇습니다. 지금 한쪽은 국민의힘 지도부 총출동, 다른 쪽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개소식이었는데. 또 찰밥 할머니와 한동훈 후보와의 인연이 주목을 받았고요. 지금 저 장면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한동훈 후보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박민식을 찍는 것은 장동혁을 찍는 것이다, 이렇게 또 프레임 씌우기를 했더라고요.

[김상일]
그러니까 장동혁을 찍는 것이다라는 프레임은 저렇게 진압군처럼 내려와서 사실상 강자가 약자를 끝까지 밟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워딩이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장동혁 대표가 작심한 거라고 보십니까?

[김상일]
그렇죠,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제가 볼 때 그런 면에서 보면 저것이 권력자들 줄세우기, 세 몰이 대결로 가지 않은 것이절묘한 한동훈 후보의 한수였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것을 지역 정서, 지역 주민으로 바꿔서 선거를 치름으로써 저 진압 세력의 김을 빼고 본인은 오히려 함께 지역민과 호흡하는 모습으로 선거를 치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저날의 두 장면은 어쨌든 한동훈 후보의 판정승이었다라고 저는 얘기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실제로 유튜브 장면을 하나 우연치 않게 봤는데 바깥에 한동훈 후보는 지역 사람들인지 전국에서 온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일반 시민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그런데 반면에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는 바깥을 비춰주는 영상 하나 없는 걸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양쪽 다 상당히 북적이는 모습이었고 또 한 가지 관심포인트는 박형준 후보가 어디로 가느냐. 이 부분이었는데 어쨌든 박민식 후보 개소식으로 갔고 그리고 기자들의 문답에서는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을 했거든요.

[윤희석]
일단 박형준 시장 후보는 정당의 공직선거 후보이기 때문에 타 당, 그러니까 무소속 후보라든지 이런 분과 연대 의사를 표시할 수가 없어요.

[앵커]
잠깐 들러도 안 됩니까?

[윤희석]
들르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선거법상 그건 안 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오실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러면 중요한 건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가느냐, 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안 가실 수 없을 거예요. 본인 선거도 있으니까요. 북구도 본인 선거에 포함이 되는 지역이고 모든 당의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왔기 때문에. 또 부산 지역 의원 9명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실 수밖에 없었다. 다만 중요한 건 메시지였다. 단일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조건 1명으로 합쳐야 한다는 말씀을 회의석상에서 하신 것으로 보도가 됐습니다. 그만큼 북갑 선거를 바라보는 상식적인 시선을 강조한 것이고 물론 본인 선거에도 그게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그것에 더해서 보수가 더 이상 분열돼서는 안 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냐. 결국 국민의힘, 또 국민의힘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목표는 민주당에 더 의석을 주지 않는 것. 민주당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라는 아주 상식적이지만 명확한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분들은 어떻게 보면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막는 것이 제1차 목표인 것과 같은 행보를 보이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딱 못을 박은 그런 발언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윤희석 대변인께 이걸 여쭤볼게요. 한동훈 후보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 가능성 묻는 질문에 세상에 절대 안 되는 것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100% 선을 긋지는 않았어요.

[윤희석]
그렇죠, 정치라는 것이 항상 변하는 것인데 이건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 거기에 대한 원칙적인 답변이라고 보고 또 조금 더 해석을 하면 어쨌든 승리하기 위해서는 내가 모든 방법을 다 쓰겠다. 거기에 제한은 없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죠. 만약에 안팎에서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정말 커질 경우에 이 답변에 의하면 한동훈 대표는 긍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단일화는 상대가 있는 거니까 박민식 후보는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그게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 됐습니다.

[앵커]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박민식 후보, 한동훈 후보, 서로 셈법이 다를 것 같은데 어느 시점에 두 후보의 마음이 합치가 될지 이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지역 얘기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 공방이 갈수록 팽팽합니다. 여러 이슈 가운데 오세훈 후보는 양자토론 하자라고 하는데 정원오 후보는 상당히 부정적인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김상일]
원래 앞서가는 후보는 추가 변수를 만들기가 좀 그렇고 전략적으로도 추가 변수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선거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법정 토론 이외에 토론을 하려고 들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의 전례였고 그게 냉정하게 계산하면 그런 게 맞을 거예요. 하지만 토론을 잘하는 사람. 앵커님처럼 토론을 잘하시는 분들이면 그런 분이라면 하겠죠. 그렇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변수가 될 만한 것은 줄이고 가려는 것이 후보와 캠프의 입장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가 1등인데 2등한테 말려들지 않겠다, 이런 마음이라고 보시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앞서나간 후보 입장에서는 충분히 쓸 수 있는 작전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정원오 후보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원오 후보를 서울 시민들이 잘 모르세요. 그냥 일을 잘한다고 알려졌더라, 성동구청장을 3선 하면서 성과가 있더라, 이 정도만 알려져 있다는 말이죠. 그러면 막판에 갈수록 선거전이 치열해질 때 본인을 부각할 만한 것들이 생각보다 적을 텐데 이런 시민들의 궁금증, 그리고 거세지는 공격을 막으려면 오히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피할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공격 태세를 갖추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자꾸 피하니까 오세훈 시장 쪽에서도 공격할 빌미를 찾게 되는 거 아닙니까? 몇 번의 말실수도 있었지만 정말 정원오라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유권자들한테 각인시키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 지지세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있으니까 정원오 캠프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피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본인을 더 확실하게 드러내는 작업이 지금 시점에서는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두 후보의 공세의 핵심이 부동산 공방이고요. 역대 선거를 보면 어떻습니까? 지금 워낙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는 한데 갈수록 접전이 될까요? 아니면 벌어질까요, 추이를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상일]
조금 좁혀지기는 하겠지만 크게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는 게 기본적으로 한 40%를 중심으로 양쪽 진영은 결집을 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 나머지는 중도인데요. 중도에게 중요한 것은 내란세력 심판, 청산과그다음에 본인들의 민생 경제 이슈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얘기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이런 것들이 진짜 강하게 추진이 되고 본인들이 위기의식을 느낀다면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치명적인 이슈가 될 거예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 이슈가 내란과 불법계엄. 그 트라우마를 넘어서는, 중도층은 또 특징이 뭐냐면 한 번 결정을 하면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우리처럼 고관여층이라서 모든 이슈를 다 따라가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번 뒤집어지면 다른 큰 사건이 나서 뒤집어지기 전까지는 그 기류가 가게 돼 있는 거예요. 부동산과 관련해서 정말 크게 사고가 나지 않으면, 예를 들어서 부동산은 폭락을 하고 코스피 쪽에서도 그것이 보완이 되지 않는 정도의 민생 경제 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제가 볼 때는 중도는 쉽게 바뀌기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 주에 여론조사 추이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고요. 이번에는 혼란 그 자체죠. 평택을로 가보겠습니다. 평택을 후보들 이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끝으로 두 분께 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윤희석 대변인님, 조국 후보가 김용남 후보를 질리게 하는 이유는 뭡니까?

[윤희석]
조 후보 입장에서는 민주당 후보 공격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저희 당에서 오래 정치하셨던 분이 왔잖아요. 그리고 특히나 본인,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많이 비난을 했었던 분이 왔기 때문에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됐죠. 그래야 소위 말하는 진보 진영에 있어서 빈틈을 노릴 수가 있는 것이고 그렇게 따져보면 조국 후보 입장에서는 김용남이라는 분이 민주당 후보가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상일]
기본적으로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에 왔으면 과거에 본인이 진영에서 이야기했던 발언에 대해서 조금은 정정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어떻게 하냐. 그때는 내가 국민의힘의 당적이었고 당을 위해서 역할을 할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고 나의 생각은 일정 정도는 이런 부분이 달랐고 이랬다라고 얘기를 하는 게 낫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이 없이 그때 나는 옳았다라고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조국 후보 입장에서는 그 부분, 정체성이라는 부분에서 불법계엄, 내란 반대 외에는 다 틀린 것 아니냐라고 공격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요. 어쨌든 과거의 정체성이 지금 민주당과 달랐던 부분은 적어도 합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정도. 정체성이 거기는 아니지만 내가 그걸 반대하는 그런 정도는 아니었고 나는 이렇게 합리적인 사람인데 그때의 역할이 그랬다라는 정도로라도 설득을 할 수 있는 논리나 그런 접근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서로 질릴 만큼 공방을 벌였기 때문에 단일화는 힘들 것 같고 누가 승기를 잡을지 보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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