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두 스트롱맨이 이란전쟁의 담판을 지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출발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겠지만, 시진핑 주석의 도움은 필요치 않다고 자신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굳이 아쉬운 소리는 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되는데요. 미국을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한 단계적 기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형주, 김영우 두 전직 의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에 베이징에 도착하고요. 시진핑 주석과 내일 오전 정상회담을 하게 됩니다. 그에 앞서 미중 실무진들은 우리나라에서 협상을 했고요. 조금 전 속보를 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간 고위급 협상이 종료됐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 노노노 세 번을 외쳤어요. 정말로 도움이 필요 없다는 걸까요?
[김형주]
협상의 대가이기 때문에 기싸움을 한다, 샅바싸움을 해야 한다고 볼 것 같고요. 또 방금 우리가 기사로도 봤습니다마는 왜 미중 정상이 만나는데 인천공항 한국에서 그런 회의를 하냐 하는 것도 기싸움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공급망 부분에 대하여 굳이 중국의 도움이 필요없다. 이런 제스처를 취하는 것 같고요. 한국에 대한, 혹은 대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협상의 샅바를, 주도권을 갖겠다고 하는 거고. 미국을 떠나면서 시진핑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 이번 회담은 대체로 안보 분야보다는 통상 분야에 집중하겠다. 그걸 통해서 역으로 이란 문제라든지 그런 이야기를 협조를 끌어내겠다. 아마 이런 전략으로 비춰집니다.
[앵커]
트럼프, 시진핑 두 사람이 천단공원에 함께 방문한다고 하잖아요.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 시진핑 주석도 신경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 생각일까요?
[김영우]
미국과 중국은 기본적으로 패권경쟁을 하는 나라죠, 큰 틀에서 봤을 때는. 하지만 또 여러 가지 이슈에 있어서는 불편하지만 공조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 트럼프는 시진핑 주석, 중국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은 합니다마는 이란 전쟁은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중간선거도 다가오고 또 미국 내 여러 가지 유가를 비롯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심상치 않거든요.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이란 전쟁을 그래도 종결짓는 데 있어서 시진핑 주석의 도움이 필요하죠. 중국이 이란에 대해서 그래도 후원국가거든요. 그리고 또 중국으로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막대한 양의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잖아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상호 이해가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중국으로서도 미국과의 무역전쟁, 관세전쟁에 있어서 미국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거죠. 여러 가지 기술 문제라든지 기술 제재 문제라든지. 트럼프 대통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불편하지만 공존할 수밖에 없다라는 차원에서의 상호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특이한 성격이다 보니까 지금은 허세를 부립니다마는 아마 실무적으로는 상당히 실무 차원에서의 의견이 조율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는데 같이 가는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이 원래 중국의 입국 금지 대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름을 바꿔서 이번에 간다고 하던데요.
[김형주]
실질적으로 보면 노를 로로 바꿨다, 이렇게 해서 중국식입니다. 이것이 아니면 다른 식으로 하면 가능하다는 전통적인 중국 방식의 접근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중국을 가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백두산에 태극기를 흔들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국회의장에 출마했던 김태년 의원도 중국 입국 금지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중국이 살짝 흘려준 답변이 원래 국회의원들은 갈 때 외교 여권을 사용하거든요. 외교 여권으로 넣지 말고 관광 여권으로 넣어라. 그렇게 해서 살짝 보내주는, 그와 비슷한 방식이고. 서로 간에 지금 중국, 러시아 할 것 없이 국제적인 제재 인물들이 있고 그런 거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노비오를 한문을 다른 방식으로 해서 바꾼다는 것은 그래도 미중관계가 부드럽게 가는 하나의 상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미국에 갔잖아요. 가서 헤그세스 장관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해 달라고 했고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 방안에 우리도 단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을 했다는 거죠.
[김영우]
그런데 한미 간의 외교안보 차원에서는 조금 안타깝지만 균열이 감지가 됩니다. 왜냐하면 지난 2월에도 우리 서해 상공에서 주한미군이 훈련을 했는데 중국의 반발이 있었잖아요. 이것에 대해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한미군 사령관한테 불만을 제기했었단 말이에요. 그리고 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는 것으로 여태까지는 알려져 왔던 구성시에 대해서 그것을 못을 박아서 이야기하는 바람이 지금 미국으로부터 여러 가지 안보적인 측면에서 정보 공여에 있어서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방부 장관도 그렇고 통일부 장관도 그렇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한미관계가 조금 삐그덕거려요. 이재명 정권 초기에는 굉장히 외교안보 문제를 잘 풀어가다가 시간이 갈수록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미 국방부 장관을 만나서 회담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나온 게 없습니다. 그래서 왜 이 시점에서 미국을 방문했는지 모르겠고. 이렇게 되면 우리가 원자력 잠수함이라든지 원자력 협정이라든지 이런 거에 굉장히 차질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게 공개적으로 드러나서는 안 되는 거죠. 이런 것에 대해서는 더 조심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잠시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우리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드론으로 인한 것인지는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조금 전에 밝혔습니다. 위성락 실장은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드론으로 인한 공격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3주 앞으로 다가온 6. 3 지방선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먼저 김재섭 의원의 브리핑부터 듣고 오시죠.
[김 재 섭 / 국민의힘 의원 : 양천구 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정 후보의 폭행은 5.18 민주화 운동과는 전혀 무관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였으며, 정 후보를 제지하는 시민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마저 폭행한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정원오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판결문을 보더라도 정치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다툼이 생겼다고 판시하고 있고, 당시 언론도 5·18 관련자 처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는 겁니다. 이후 공약 발표를 위해 국회를 찾은 정 후보, 관련 질문에 즉답은 피했습니다.
(김재섭 의원 밝힌 폭행 사건 거짓 해명 제기에 대해서…)
"그건 저희가 따로 말씀드렸기 때문에…"
[정 원 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해명자료 내셨어도 한 마디만 좀 해주시겠어요? 김재섭 의원 관련해서…) 네, 가시죠. (매번 민감한 것 피하시면 안 됩니다.) …]
[앵커]
오늘 김재섭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30여 년 전 정원오 후보의 폭행 사건이 5. 18 민주화 운동과는 상관없다. 그 속기록을 보면 유흥주점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는 거거든요.
[김형주]
그 카페에서 술을 먹었을 수도 있는데 그 카페가 유흥주점이라고 하면 우리가 조금 더 접대부들이 나오는 그런 술집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서로 주장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실질적으로 보면 5. 18과 무관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건의 계기를 정원오 후보는 5. 18 때문에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과 술 먹고 말다툼하다가 폭행이 일어났다고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방금 나왔습니다마는 실제로 보면 그 사건 자체는 오히려 그것보다는 카페 주인하고는 무슨 여직원하고의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5. 18 무관 주폭사건이다라고 규정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고 오히려 정원오 후보는 어쨌든 사건의 계기가 되었던, 말다툼의 계기가 되었던 부분은 사실이 아니냐. 5. 18와 관련해서 서로 정파나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과의 싸움으로 발발된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하는데,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정원오 후보가 좀 더 가급적이면 진실에 가까운 얘기를 해야 되겠죠.
[앵커]
정원오 후보는 앞서도 폭행이 있었던 건 맞고 내가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 얘기고 그건 5. 18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다툼이라고 해명해 왔는데 오늘 김재섭 의원 측에서는 그게 아니라는 거잖아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5. 18을 모독하지 말고 사퇴하라 이런 주장을 했는데요. 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영우]
물론 이게 오래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마는 저는 이게 오히려 변명으로 들리네요. 정원오 후보가. 그런데 5. 18과 관련됐다고 하더라도 생각이 다른 사람하고 폭행이 정당화될 수 있나요? 저는 그것도 말은 안 된다고 봅니다. 생각이 다르면 그걸 이야기해야지 폭행을 하고 경찰을 폭행을 하고 일반 시민을 폭행한다는 건 그건 시간이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긍하기 어렵고요. 그리고 너무 정원오 후보의 이력에 대해서, 과거에 대해서 알려진 게 너무 없어요. 그냥 성동구청장 3번 한 것 외에는 일반 유권자들에게 알려진 게 없단 말이죠. 그것 때문에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는 토론을 하자. 그런데 이걸 또 정원오 후보는 계속 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싸움하기 싫고 정책이 중요하지 않느냐 그러는데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말을 통해서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야지 선거공보물만 가지고 달랑 내 정책을 알아달라, 공약을 알아달라. 공약이 가지고 있는 빈틈에 대해서는 상호 토론을 해서 그 공약에 대해서 얼마큼 이 사람이 체화가 되어 있나, 잘 인지하고 있느냐를 평가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정원오 후보는 너무 신비에 싸여 있어요.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고 본인은 도전자 입장이잖아요, 오세훈 시장에게. 그러면 도전자가 더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잘못이 있으면 그것을 본인이 나서서 공격을 해야 될 텐데 그런 디테일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 보니까 자꾸 도망가는 듯한 느낌을 보여요. 그래서 그 점은 아쉽다 생각합니다.
[앵커]
정원오 후보 무당층 표심에 영향을 줄까요?
[김형주]
아무래도 계속적으로 낙인효과라 하죠. 나름대로 폭행 전과가 있다라고 하는 것들은 사실 중도층에게는 좋은 이야기는 아니죠.
[앵커]
너무 오래된 얘기다 이런 부분이 있으니까요.
[김형주]
그런 부분들을 계속적으로 야당 측에서는 물고 늘어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화두를 던진 이른바 '국민배당금제' 도입. 오늘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공산당 본색을 드러냈다며 공세를 이어가자 청와대는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김용범 정책실장이 반도체 호황으로 걷은 막대한 초과 세수를 국민 배당금이라는 이름으로 분배하자는 아이디어를 공개한 뒤 파장이 커졌는데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직접 반박했습니다.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다,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환원되어야 하고, 이에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SNS 글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의 초과이익을 염두에 둔 거라는 해석이 잇따랐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고위 당국자의 발언으로 코스피가 출렁였다고 보도하는 등 파장이 커졌는데요, 청와대가 김용범 실장 개인 의견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야당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공산주의 배급 경제의 신호탄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돈 뺏는 거로 시작해서 결국 열심히 일하는 모든 재산을 약탈할 겁니다. (중략) 끝내 하게 될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하고 어떤 대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할 문제다…(중략) 솥뚜껑을 먼저 열면 밥이 되기 전에 설익어 버립니다. 그래서 충분하게 숙성이 되고 할 때…]
[앵커]
오늘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냈습니다. 김 실장이 한 말은 기업의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 세수를 국민 배당하는 방안을 말한 것인데, 일부 언론이, '초과이윤'을 배당하는 방안을 언급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띄운 국민배당금, 대체 어떤 건가요?
[김형주]
어떻게 보면 기본사회론하고 철학적인 부분은 맞닿아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세라든지 또 초과이윤에 대하여 어떻게 보면 정부세원이 확보됐을 때 그것을 좀 더 예를 들면 국가의 다른 정책적 예산이나 R&D 예산이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나눠주겠다고 하는. .. 왜냐하면 AI라든지 로봇이라든지 이렇게 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그렇기 때문에 2016년부터 핀란드라든지 프랑스라든지 스위스 같은 데서 물론 그것이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본사회에 대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지원을 시도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러나 시점상으로 김용범 실장은 이 예민한 시기에 충분한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배급을 얘기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대통령까지 화들짝 놀라서 진화하고 블룸버그통신까지 얘기해서 정말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해야 할. .. 왜냐하면 이것은 아무리 해도 개인의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까? 청와대에서 일하는 정책실장의 말이 개인 의견이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솔직히.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고. 그걸 갖다가 공산주의라고 주장하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역으로 우리 사회에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이후에 기본사회에 대한 초과이윤에 대한 부분은 깊이 논의해야 할 것이고 오히려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대책일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야당의 주장은 기업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강제로 뺏어서 나눠주겠다는 것이냐 이렇게 비판을 한 거고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올린 글을 보면 그게 아니라 기업이 돈을 잘 벌면 세금을 많이 내게 되니까 그 초과세수를 나눠주겠다는 개념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신 거예요.
[김영우]
본질은 똑같은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한 것도 기업이 일단 초과이익을 발생한다라는 전제하에서 초과세수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원쿠션을 하는 거죠. 기업이 초과이윤을 만들면 그 이윤을 직접 국민에게 배당하는 게 아니라 초과이윤에 대한 초과세수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배당한다는 거거든요. 본질은 똑같은 거예요. 그리고 이걸 보면 처음에는 김용범 수석이 SNS에 글을 올렸을 때는 청와대가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개인 의견이다. 그런데 그다음 날 대통령이 두둔을 했잖아요. 결국은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겁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입니다. 우리 동네 이장님, 통장님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을 기획하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 책임자죠, 정책에 관해서. 그런 사람이 이렇게 엄청난 얘기를 한 것은 과연 혼자 할 수 있었겠느냐. 그다음 날 대통령이 화들짝 놀라서 두둔했다고 합니다마는 두둔을 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똑같은 이야기를 한 것이죠. 이건 단순한 색깔론이다, 민주당 쪽에서는 이거 단순히 색깔론이다 하는데 이런 색깔론이라면 이런 논쟁은 해야 되는 겁니다. 이건 아주 지극히 시장경제라든지 자유민주주의라든지 이런 것에 있어서 본질적인 내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논쟁은 굉장히 필요한 논쟁이고 완전히 사이비경제론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정책실장이 띄운 국민배당금제 논란, 여야의 입장을 정리해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기 평택을에서는 때아닌 '월세'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조국 후보가 평택에 두 달짜리 단기 월세 계약을 했단 의혹이 제기됐는데,조 후보 측은, "과도한 네거티브"라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보통 전세계약을 2년 단위로 하게 되는데 조국 후보가 처음에 두 달짜리 월세계약을 했다가 1년으로 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거예요. 그러니까 금방 떠날 사람 아니냐, 월세 쇼핑하냐, 이런 비판인데 어떻게 보세요?
[김형주]
이런저런 히딩크, 홍명보 이야기 떠나서 한 장으로 유의동 의원 얘기처럼 전세계약서 올리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초기에는 여러 가지 이곳저곳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을 수 있는데 정면돌파할 수 있는 거죠. 처음에 급했다,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최종적으로는 어쨌든 정상적인 2년짜리 계약을 했다. 그것으로써 정리하고 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보고. 그런 논의보다는 오히려 조국 후보 입장에서는 국면전환, 그런 것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경기 평택을은 사실 지금 5파전이 펼쳐지면서 후보가 많은데요. 진보진영 이야기가 흥미롭잖아요.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 양강구도, 이 부분도 관심인데 오늘 SNS에 동시에 이런 사진을 올렸어요. 조국 후보는 눈에 멍이 든 사진을 올렸고 그리고 김용남 후보는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면서 나 이렇게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있다 이걸 강조한 것 같더라고요.
[김영우]
저는 이해는 안 갑니다. 열심히 해서 터진 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앵커]
조국 후보는 어디 부딪혔다고 하더라고요.
[김영우]
어디 부딪힌 걸 왜 사진에 올리죠? 그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모든 전국에 있는 후보들은 다 열심히 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해서 실핏줄도 터지고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런데 그걸 저렇게 사진으로 해서 올릴 정도로 조급하고 뭔가 좀 부족하고 달리 내세울 게 없고 그래서 다 벌어지는 일들 아닐까요? 저 두 분 다 사실 정말 최근에 저기로 갔잖아요. 특히 조국 후보도 평택을에 간 것 자체가 자연스럽지가 않잖아요. 부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만류해서 내가 이리로 왔다. 그런데 또 두 달짜리 월세 계약 문제부터 해서 굉장히 시끄럽지 않습니까? 그래도 당의 대표고 누가 보더라도 대선급 아니겠어요? 그러면 큰 얘기를 해야죠. 자기 멍든 거 사진 올리고 한다는 게 좀 창피하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창피할 것 같은데요.
[앵커]
5파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 평택을 상황 세 후보의 이야기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을 찾아 후보들과 공천자 대회를 열고 세를 결집했는데요. 행사장 밖에선공천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도 있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김관영 후보의 제명 과정이나 친정청래계 이원택 민주당 후보의 공천 과정이 편파적이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 민주당을 히말라야 산맥에 비유하며, 당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에베레스트 산이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에 얹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렇게 파란 점퍼를 입고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앞에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히말라야산맥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당원이기 때문에….]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이원택,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입니다.]
[앵커]
에베레스트가 높은 건 히말라야 덕이고 히말라야가 민주당이라고 강조한 건 공천 과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겨냥한 말이겠죠?
[김형주]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것이 당의 덕택이니까 후보 개인이 잘났다고 그렇게 하지 마라 이런 당부이기도 하고. 어쨌든 이원택 후보를 띄우기 위한 모집이었다 그렇게 봐야겠는데요. 지역에서는 결과적으로는 김관영 후보에 대한 그동안의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두 후보 모두 약간의 흠결이 있는데 너무 편파적이었다. 김관영 지사를 출당시키는 과정에 명백한 증거가 있었다 하더라도 너무 거칠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정청래 대표에 대한 반발하는 집회가 있었던 것 같고. 한편으로 이원택 후보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김관영 후보에 비해서 인물적인 측면에서 약간 아직까지 저평가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는 거고. 조금 우리 민주당이 조심해야 할 것이 특히 이번에 호남 공천이 굉장히 어지러웠습니다. 왜냐하면 호남은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는지, 다른 데보다 덜 모범적인 선거를 치렀다는 측면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이러한 공천이 됐을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무소속도 될 수 있는 그런 측면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또 하나 김관영 지사가 지금 정청래를 떨어뜨리는 길이다, 내가 되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잘못하면 대통령과 당대표의 갈등을 김관영 전 지사가 활용하는, 그리고 당내 갈등을 이용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앵커]
공천 과정에 반발해서 무소속으로 후보가 출마하면 항상 이런 잡음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김관영 후보가 지지율이 높게 나오다 보니까 이 논란이 커진 것 같더라고요.
[김영우]
그렇죠. 단순히 공천에서 배제돼서 무소속으로 나온다고 해도 저렇게 김관영 전 지사처럼 높게 나오지는 않거든요. 이건 뭔가 세력이 움직인다 생각을 하게 돼요. 그래서 결국 8월달에 있을 민주당의 당대표 선거가 만만치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친명, 친청 간에 갈등 생각도 좀 듭니다. 어쨌든 지금 민주당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만 내부적으로는 다가오는 당권, 그다음에 또 차기 대권과 관련해서 굉장히 복잡한 수싸움이 이미 시작됐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에베레스트가 높은 건 히말라야 덕이라는 정청래 대표의 의미심장한 말도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주, 김영우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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