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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전화로 공격 논의...이란은 외교전 강화

2026.05.18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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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서두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공격 재개를 논의했습니다.

이란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상대로 외교전을 강화하며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서두르는 게 좋을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로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5일) : 제정신이 아닌 이란 사태가 끝나길 바랍니다. 좋지 않고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는 미 국방부가 이란 공격 재개를 염두에 두고 집중적인 준비 태세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겸 대미 협상단 대표를 중국 특사로 임명하며 외교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이 입법부 수반인 갈리바프 의장 임명으로 중국 특사의 격을 상당히 높인 것은 중국의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에스칸다리 모메니 이란 내무부 장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모신 나크비 내무부 장관과 만나 미국과의 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이란의 종전안과 관련해 5개 핵심 사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해왔다고 보도했는데 여전히 입장 차가 큽니다.

이란은 레바논 등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이란 제재와 동결 자금 해제,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이란 주권 인정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배상 거부와 핵물질 반출, 이란 핵시설 1곳만 유지, 이란 동결 자산 상당 부분 해제 거부, 모든 전선 휴전과 협상 연동을 내세웠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목표로 내세운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에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진퇴양난에 몰린 상태라고 짚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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