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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종전 협상 기대로 1,492.9원에 마감

2026.05.19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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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종전 협상 기대로 1,492.9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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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척이 있다는 기대로 달러 인덱스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연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폭을 넓히며 1,490원대 초반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7.9원 하락한 1,492.9원에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이란이 핵 해체 대신 장기적인 핵 동결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아라비야는 이란이 완전한 핵 해체 대신 장기적 핵 동결을 제안하면서 400kg으로 추정되는 농축 우라늄은 미국 대신 러시아로 이전하겠다는 종전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협상이 핵 문제를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은 완전한 종전 이후에야 핵 문제를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제안하면서 종전 기대감도 일부 되살아나며 지난 며칠 사이 50원 이상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에 대해 여전히 거부감을 드러낸 것은 투자 심리를 다시 억누르는 재료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곧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이 20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방안이 제시되면 수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어떤 것에도 열려 있지 않다"며 단호한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란의 수정 종전안에 대해 백악관이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국가 안보팀을 소집해 군사 선택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8.9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47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009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3.89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0.58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06.9원, 저점은 1,492.9원이었고 변동 폭은 14원이었습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224억 4,700만 달러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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