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되며, 노조가 예정대로 내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업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협력사와 인근 상인들은 노사가 결국 타협점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아직은 평소처럼 업무가 진행되고 있지만, 곳곳에 파업 관련 현수막이 걸린 모습인데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장감이 더 높아진 느낌입니다.
노조 측이 밝힌 대로 내일 총파업에 나선다면, 이곳 평택 캠퍼스에서 집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택캠퍼스에서는 직원 1만4천 명 가운데, 1만 명이 넘는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화성캠퍼스에서는 2만 8천여 명, 기흥캠퍼스에서는 8천여 명 등 모두 합해 4만 6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노조는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제 파업 돌입 시 타격이 예상되는 인근 상인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노사가 결국에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DX 노조가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심문도 열렸죠?
[기자]
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삼성전자 DX 부문 조합원들이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교섭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DX 부문 조합원들은 심문을 앞두고, 초기업노조를 향해 교섭에서 구성원 목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며 이번 교섭안이 위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용호 / 삼성전자 DX 노조원 : 회사를 파괴하려 들고 직원들을 상대로 공포와 협박을 일삼는 초기업 노조 지도부의 독단적인 안건을 수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노사 협상과는 별개로 노조 간 갈등이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핵심은 DS 부문 중심 초기업노조가 교섭 요구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을 제대로 했는지 여부입니다.
다만 재판부의 판단이 오늘 중에 나올 가능성은 적고, 나오더라도 노조 파업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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