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로 인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엔 스타벅스가 과거 세월호 참사일 추모일에 벌인 '사이렌' 이벤트를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SNS에,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유가족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조롱 코드를 감춘 암호 같은 행사로 국민을 우롱하며 나름대로 즐기지 않았겠냐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건을 연결해 보면 이번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를 능멸하는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거라며, 저질 장사치의 막장 행태가 아닌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24년 4월 16일, 스타벅스의 로고인 사이렌이 그려진 머그잔을 출시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사이렌은 노래로 주변 배를 침몰시키는 신화 속 인어로,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기 위해 출시일을 4월 16일로 정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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