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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일 내각회의 소집...이란 "분쟁 종식 마무리 준비"

2026.05.27 오전 10:19
뉴욕포스트 "내각회의서 이란 문제 논의될 것"
미군 이란 남부 공습·이란 반발로 다시 긴장 고조
트럼프, 외교적 해법에 무게…"서두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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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 체결을 놓고 막판 진통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내각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분쟁 종식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의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각 회의를 소집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장소를 백악관으로 변경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내각 회의에서 경제 분야 성과 등을 논의할 거라고 밝혔지만 가장 큰 관심은 이란 문제입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종전안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해 보였지만,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에 이란이 반발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협상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둘러싼 이견까지 정리하는 데 며칠 정도 걸릴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조율해 나가야 합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군의 공격에도 이란군이 미군 MQ-9 드론을 격추하는 등 기술을 확보했다며 방어 능력을 치켜세웠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미국은 우리의 군대와 방어력, 공격 체계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중동 지역의 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 미국이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란이 미군의 공습에도 협상 테이블에 남기로 한 건 동결 자산 일부 해제를 확보 하기 위한 목표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만큼 핵 프로그램에서 너무 많은 양보를 하지 않는 합의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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