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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오대산 세계종교평화포럼' 월정사에서 개최

2026.05.31 오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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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오대산 세계종교평화 포럼'이 '전쟁의 시대, 월정사 세계종교학자들의 대화'라는 주제로 어제 오후 강원도 월정사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폭력이 심화하는 가운데, 종교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전쟁과 국가주의의 논리에 동원돼왔는지를 성찰하고, 종교의 평화적 책임이 무엇인지를 토론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포럼 기조 법문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지식과 효율을 높이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 수는 있지만, 자비와 연민의 마음, 즉 '가슴 열림'이 없으면 인류가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이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정사 측은 "전쟁과 혐오의 시대에 종교는 스스로 역사적 책임을 성찰하고, 공존과 화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은 종교가 오늘날 어떤 평화의 언어와 실천을 제시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이성훈 외교부 인권평화민주주의 대사가 기조 법문과 연설을 맡았고, 기조 주제는 '총성의 시대, 사랑과 자비는 어떻게 평화가 되는가'입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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