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 5월 서비스업 활동 반등...이란 전쟁 발 물가 상승 대비 영향

2026.06.04 오전 05:57
이미지 확대 보기
미국 5월 서비스업 활동 반등...이란 전쟁 발 물가 상승 대비 영향
AD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물가 상승에 대비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주문을 넣고 재고를 확충하면서 미국 경제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활동이 반등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는 지난달 석유 관련 제품 비용 상승의 여파로 서비스 기업들이 지불한 가격 지수가 거의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내 원자재 공급이 심각하게 차질을 빚고 에너지와 알루미늄, 비료를 포함한 상품 가격이 상승하자 금융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내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인 BMO 캐피털 마켓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하고 있지만, 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여전히 건강하며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지난달 ISM의 서비스업 구매 관리자 지수, PMI는 4월의 53.6에서 54.5로 상승해 기준선인 50을 넘어 예상치인 53.8을 웃돌았습니다.

이번 서비스업 PMI의 상승은 이번 주 ISM이 발표한 제조업 활동의 증가와 궤를 같이합니다.

지난달 도매업, 건설업, 공공 행정, 숙박, 음식점업, 유틸리티, 소매업을 포함한 17개 산업이 성장을 보고했고 부동산과 임대업만이 수축을 기록했습니다.

ISM 조사에서 기업들의 의견은 주로 인플레이션과 새로 나타나기 시작한 공급 제약에 집중됐습니다.

일부 교육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특히 건축 자재와 노트북, 태블릿 같은 컴퓨터류에서 공급 제약과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숙박과 음식점업 기업들은 "수많은 산업의 공급업체들이 연료 할증료와 수지(resin) 기반 제품 등의 투입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2분기 말, 그리고 3분기에는 확실히 상당한 비용 상승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매업 기업들은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자본 지출(CAPEX) 관련 에너지 프로젝트가 계속 지연되거나 전면 수정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데이터 센터 발전 프로젝트가 수요를 견인하면서 배관 시장 전체의 가용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 기업들이 받은 신규 주문 지수는 4월 53.5에서 57.3으로 급등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재고 지수는 전월 53.1에서 62.5로 치솟으며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재고는 4분기 연속 감소해 왔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연속 감소 기록이었습니다.

ISM은 재고 급증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며, 재고 심리 지수가 겨우 0.1%포인트 상승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비용 상승 속에서도 비즈니스 활동이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들의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수주 잔량(backlog)의 성장세는 둔화했었으며 수출도 감소했습니다.

기업들이 원자재 등에 지불한 가격 지수는 전월 70.7에서 71.3으로 상승하며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유가 충격이 서비스 부문으로 계속 전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4월 인플레이션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공급 업체 납품 지수는 4월 56.8에서 55.2로 다소 완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납품 속도가 느려졌음을 의미합니다.

납품 시간 장기화의 주된 원인은 공급망의 압박(차질) 때문으로 컴퓨터, 전자 부품, 메모리 부문 등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인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고용은 여전히 침체 상태였으며, ISM은 기업들이 고용 동결을 보고하거나 퇴사자로 인한 빈자리를 충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노동 시장이 지난해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흔들린 이후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7,61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51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