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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4조 원 수소 트럭 투자"...캐나다 잠수함 막판 수주전

2026.06.05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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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3조 원 이상을 현지에 투자하는 수소차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캐나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공개했는데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지 유력 방송사 CTV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실장은 캐나다에 사는 동물 '비버'의 이름을 딴 투자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3조 4천억 원을 캐나다 현지에 투자해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 트럭 기술을 전하고 충전소 등 기반 시설을 세우는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한화오션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 실장은 "잠수함 입찰을 따내면 2030년부터 1단계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액화 수소 플랜트와 수소차 제조 공장, 충전소 약 200곳 등이 이 계획에 따라 건설됩니다.

일반 소비자용 전기차 대신 수소 트럭을 택한 건 중국 전기차와의 경쟁과 미국의 공장 이전 압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CTV와 인터뷰한 전문가는 "캐나다 전체에 엄청난 뉴스"라며 "저탄소 수소 부문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국산 잠수함 사상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에 도착한 도산 안창호함은 장거리 작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 민관이 함께 기술과 투자를 앞세워 막판 수주전의 승기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를 따낼 경우 캐나다에 43만 개의 일자리와 약 106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의식해 최근 납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힌 경쟁국 독일은 65만 개의 일자리와 약 95조 원대의 경제 효과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양국의 팽팽한 수주전 속에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사업 입찰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우희석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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