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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에 한국 찾은 젠슨 황...깜짝 선물은?

2026.06.05 오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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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해 드린 것처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7달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말했는데요. 잠시 뒤 홍대에서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 시간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과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오늘 우리나라 입국하면서 깜짝 선물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서프라이즈, 깜짝 선물을 갖고 왔는데 깜짝 선물이라서 뭔지 말해 줄 수 없다고 했어요. 어떤 선물일까요?

[김대호]
한국 기업에 대해서 엄청난 선물을 준비해 왔다. 젠슨 황이 미국에서부터 계속 연기, 바람을 피어왔는데요. 사실 젠슨 황이 한국에 줄 수 있는 선물 몇 가지 카드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요즘 잘나가는 GPU가 대당 수억 합니다마는 금액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돈이 있어도 잘 사지 못하는, 정말 품귀 현상이지 않습니까? 작년 7개월 전에 2025년 10월 30일날 깐부 회동을 했을 때 젠슨 황이 내놓은 깜짝 선물은 이제 한국 기업들 GPU 마음대로 사갈 수 있게 먼저 배정하겠다, 이게 당시 선물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GPU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으니까 이번 선물은 GPU 준다는 정도로는 선물이 되기도 어렵고 또 한국 기업들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예상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한국 기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도 특히 로봇 산업에 대해서 투자를 해서 같이 키우자, 돈은 우리가 있는 대로 댈게 하는 이것이 가장 큰 선물일 수 있고요. 그것이 지금 대상 회사가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 두 회사가 대상이 되고 있고 또 하나의 가능성 있는 선물은 네이버를 향해서 네이버에 AI 팩토리를 세우는데 우리 같이 하자. 한마디로 전 세계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 오픈AI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또 엔트로픽이라는 회사도 있는데 그런 인공지능 개발회사를 젠슨 황과 네이버가 합작해서 세운다. 한마디로 둘 다 젠슨 황이 엔비디아 우리가 돈 투자할 테니까 한국 한번 같이 해 보자, 이게 현재 엔비디아가 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그리고 한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선물이 정말로 나온다면 우리 기업들이 인공지능 생태계 속에서 위쪽으로 껑충 뛸 수 있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 아까 취재기자도 연결해서 보여드렸지만 잠시 후 저녁에 회동이 이루어질 삼겹살 회동 장소입니다. 홍대에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있는데. 그러니까 과거 치맥회동, 삼성역에서 깐부치킨 회동을 한 이후에 이번에는 삼겹살집 회동인데 저기 이름이 형님, 저요라는 이름이 많이 해석이 되더라고요.

[김대호]
원래 상호 이름은 방송에서 금기어로 되어 있는데 워낙 엔비디아의 만남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다 보니까 언론에도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7개월 전인 2025년 10월 30일날 만났던 거기는 깐부입니다, 깐부치킨. 그러니까 깐부가 친구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사실 당시에 젠슨 황이 1963년생이거든요. 나이가 친구 하기에는 안 맞는다 그래서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형님, 동생 하자. 그래서 깐부나 형님, 동생이나 가깝기로는 매한가지인데 그만큼 음식점 찾는 데서도 브랜드 네임까지도 세심한 배려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번 깐부회동 때는 맥주 한잔 하면서 하는 모임이었다면 이번에는 삼겹살 안주에 소주. 그래서 삼소회동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삼소회동. 2시간 넘게 남았는데 지금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깐부회동 때 있었던 이재용, 정의선 회장은 일정상 불참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오늘 젠슨 황과 만날, 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 재계 총수는 가장 관심을 끄는 분이 세 분인데요. 한 분은 네이버의 이해진 회장님 또 두산로보틱스를 이끌고 있는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 그다음에 또 한 사람이 그동안 정말 잘 나타나지 않았던 최대 재벌 그룹입니다마는 잘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았던 구광모 회장. 구광모 회장은 벌써 4대째, 구인회 회장님으로부터 4대째 내려오는데 연세가 다른 분보다는 조금 어리죠. 그래서 깐부를 하기보다는 형님, 저요, 저요 하면서 만나는 모임이 아닌가 싶은데 지금 주목을 끌고 있는 게 이해진, 구광모, 박정원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참석 여부는 마지막까지 최종적으로 확인은 안 되는데 참석을 하든 안 하든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은 이미 오래전부터 동맹관계였고 며칠 전에 대만에서 행사를 할 때 거의 옆에서 같이 다녔습니다. 같이 다녔기 때문에 계속해서 만난 사람들이 한 번 더 만나면 우애는 두터워지겠지만 뉴스적 관점에서 볼 때는 새로 만나는 사람, 그 세 사람. 네이버와 두산, LG, 과연 여기에 무슨 동맹이 있길래 지금 젠슨 황이 굉장히 바쁘거든요. 만나자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굳이 이렇게 한국에 온다? 한국 사람들을 사랑해서 올까요? 물론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비즈니스맨입니다. 한국에서 뭔가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데 그게 한국도 좋고 엔비디아에도 좋다면 그야말로 윈윈. 한 차원 더 점핑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거든요. 지금 이렇게 사람들이 왜 많이 몰려 있느냐. 속설이 있습니다. 젠슨 황과 옷깃만 스쳐도 주가가 오른다. 심지어 실제로 젠슨 황 만나서 가격이 안 올라간 회사가 없거든요. 그래서 아까 김포공항 들어올 때도 보니까 어느 부부가 갓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젠슨 황한테 악수를 시키고 사인을 받아요.

[앵커]
좋은 기운을 받자.

[김대호]
아기의 앞날이 창창하게 되자. 그런 관심사들이 폭증하면서 지금 그야말로 가뜩이나 사람 많은 홍대입구에 인산인해, 폭주 상태입니다.

[앵커]
잠시 후 어떤 형님, 아우들이 모일지 7시 예상이기는 해서요. 지금 일단 2시간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사실상 가장 큰 형님이어서 참석을 해야 할 텐데요. 이 이후의 일정도 짚어보면 8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 출국까지 빽빽한 일정인데 이 부분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김대호]
그렇습니다. 오늘은 재계 총수님들을 만납니다. 일단 상견례 하고 형님, 아우하면서 일단 프렌드십, 그러니까 형제애를 쌓아야 하는 데 초점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보면 이건 상견례라고 볼 수 있죠. 내일부터는 직접 회사를 찾습니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저 예능 프로그램, 젠슨 황 잘 나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저것은 한국의 일반 국민들,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자기의 개인적인 속내. 젠슨 황이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은 인생입니다. 어머니가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저 젠슨 황을 미국에 유학 보내려고 정말 고생고생해서 보냈는데 그 보낸 학교가 민주화 학교여서 매일 맞고 자랐습니다. 매일 맞고 자랐는데 오히려 맞고 자랐을 때 어긋나는 성격이 있는가 하면 나는 저렇게 되지 않아야 되겠다 해서 타산지석으로 정말 훌륭한 사람이 나올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게 젠슨 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어려움 속에서 오늘의 기업을 이뤘거든요. 그런 면에서 일단 재계 총수들과 상견례를 하고 그다음에 우리나라의 NC소프트하고 크래프트, 유명한 세계적인 게임 회사들입니다. 사실 젠슨 황을 키워준 것은 게임입니다. 우리 한국에서 많은 부모들이 내 자식 공부 안 한다, 게임한다고 해서 속 많이 썩이고. 저도 속 많이 썩였어요. 그런데 지금 바로 그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게임용 그래픽카드에 들어가는 반도체 만들어서 성공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엔비디아 젠슨 황의 은인은 게임하는 친구들이죠. 그래서 지금 오자마자 게임하는 페이커부터 만났는데 내일, 모레 NC소프트하고 크래프트도 방문하고. 특히 일요일날은 잠실구장에 나타나서 야구 경기에 직접 시구를 하겠다. 젠슨 황이 야구선수 출신은 아닌데 야구에 대해서 굉장히 열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은 굉장히 잘 짜여진 또 하나의 이벤트다. 무슨 말씀을 드리냐 하면 최근에 딸이 왔었거든요. 젠슨 황의 딸이 있습니다, 메디슨 황이라고. 두산하고 사전 조율을 하는 데 어떻게 하면 홍보효과가 가장 크겠느냐. 야구를 하자.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이 제가 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이분은 수업시간에 잘 못 봤어요, 제가 안 들어갔는지 그분이 안 들어왔는지. 그런데 학교 앞 야구 공터에서는 맨날 야구했거든요. 그래서 학교의 야구 대표선수까지 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박정원 두산 회장님이신데 7일날 시구할 때 젠슨 황이 공을 던지고 타자로 직접 박정원 재벌 총수가 나옵니다. 시구, 시타를 하는 거거든요. 그만큼 대중과 교류를 하겠다. 특히 그 야구장에서는 한국에 있는 엔비디아 직원 전부를 다 초청해서 야구장으로 다 불러놨어요. 그래서 거기서 소주 마시면서 같이 응원하자. 저런 게 하나의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하는 외국인 직원들과 다가가는 그런 모습. 그런 모습도 보기가 좋습

[앵커]
젠슨 황이 시구한 공은 어디에 보관될지, 누가 갖게 될지도 궁금해지는데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앞서 말씀하신 젠슨 황 입국 첫 일정으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PC방에서 만난 건데 젠슨 황이 우리나라 PC방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더라고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PC방이 바로 컴퓨터 산업의 산실이다. 한국에 PC방이 없었다면 자신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세계 반도체 산업이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모태가 바로 PC방입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반도체 중에서도 지금 가장 많이 발전이 된 게 CPU라는 인간의 두뇌에 해당하는 이게 아니고 그것보다 함량이 떨어지는 GPU라는 거거든요. GPU가 그래픽 프로세싱 유니트인데 이게 처음에는 안 팔렸습니다. 누구도 관심을 안 가졌어요. 게임용으로는 게임할 때는 아주 고도의 계산이 필요없지만 대신에 여러 등장인물들이 동시에 해 줘야되거든요. 그 메커니즘과 인공지능이 지금 학습을 하는 데 동시다발적으로 질의를 해 줘야 하는 것하고 메커니즘이 비슷해요. 그렇다 보니까 게임용 반도체가 바로 지금 인공지능 반도체고 젠슨 황이 어려울 때 게임회사가 없으면 자기는 먼저 죽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젠슨 황과 엔비디아가 있게 한 건 한국의 PC방이고 또 한국의 PC방이 있었기에 인공지능이 가능하다. 이제 인공지능의 모태인 한국에 와서 또 하나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엄청난 사업 보따리를 내일 또는 오늘 밤에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애들 공부 안 하고 PC방 가도 혼내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지금 앞서 보신 화면에 옆게 딸 메디슨 황도 일정을 같이 하고 있거든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메디슨 황이 젠슨 황의 부인이 미국인 백인이에요. 오리건 대학교 캠퍼스 커플인데 아까 말씀드릴 때 젠슨 황이 중, 고등학교 문제의 학교에 다니면서 엄청나게 맞고 컸다. 화장실 청소는 자기가 도맡아 했다, 자기 자서전에 그렇게 써져 있는데 그 당시에 젠슨 황을 이해하고 도와준 그 캠퍼스 커플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초기에도 부인이 많이 도와줬고요. 지금은 아들 하나, 딸 하나, 젠슨 황 부부가 2명을 두고 있는데 둘 다 엔비디아에서 일을 하는데 특히 딸인 메디슨 황이 피지컬 AI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이번에 젠슨 황이 한국에 온 속내, 근본적인 이유는 반도체가 아닙니다. 피지컬 AI입니다. 그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딸인 메디슨 황이 총책임자예요. 따라서 이번에 한국에 온 것이나 또 한국에서 많은 일정을 짠 분 그리고 앞으로 실제 사업을 할 분이 바로 매디슨 황이다. 그런 면에서 특히 젠슨 황이 딸바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매디슨 황을, 사실 젠슨 황보다 더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 잠시 후 저녁 삼소회동이 이루어질 홍대의 한 음식점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날이 저물고 있는데 잠시 후에 저곳에서 젠슨 황과 함께할 총수들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기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해 봤는데 기업 본사도 방문을 하겠지만 서울대에 방문을 해서도 젠슨 황이 AI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에도 서울대 방문한 적이 있잖아요.

[김대호]
젠슨 황이 서울대를 방문한 적. .. 저는 잘 기억을 못하겠는데요. 그러니까 이분은 서울대 중에서도 로봇 연구소쪽을 방문했는데 이번 일정 역시 서울대가 요청한 것도 아니고 어느 기업이 주선한 것도 아니고 젠슨 황과 그 딸인 매디슨 황이 주도를 해서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보자. 그래서 지금 로봇과 AI 쪽에 아무래도 서울대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거기의 인재 숫자도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대에 간다는 것이고 그밖에 게임 회사도 NC소프트하고 크래프트, 여기도 직접 방문을 합니다. 회사로는 LG전자 직접 방문하고 또 두산로보틱스도 방문하는데 그야말로 실무적이고 정말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다 알아내고 또 우리가 적합한 투자 파트너를 찾아내겠다는 정말 맹렬하게 일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앵커]
계속해서 이 시각 홍대 음식점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취재진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인데요. 저녁식사 예정은 아직 2시간 정도 남았는데도 시민들이 저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이 예정된 식당 앞에서 취재진과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이 안전펜스도 치고 이렇게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화면을 보니까 그 당시 깐부회동은 갑자기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느낌이어서 그때보다 지금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보가 샌 것 같아요.

[김대호]
맞습니다. 2025년 10월 30일 깐부회동은 그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고 또 재벌 총수들이 만난다는 뉴스 보도는 나왔지만 만남이라는 그 행사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까, 그런 의문이 있었기 때문에 접근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요. 10월 30일날 당시에 젠슨 황이 저 모임을 했을 때 파격적으로 모임을 공개를 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특히 가까이 간 분들은 깐부치킨을 나눠줬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직접 젠슨 황이 먹었던 음식을 같이 한번 먹어보자.

[앵커]
이번에는 삼겹살을 나눠줄까요?

[김대호]
쌈을 싸줄 수도 있고요. 소주 한잔을 줄 수도 있는데 지금도 과거 깐부치킨 그 생맥주 그 자리가 지금도 서로 앉겠다고 해서 관광명소로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한 시간 이상 앉을 수 없게 규정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거기 앉았다가 주식투자를 하면 대박이 난다, 이런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그런 얘기도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형님저요라는 저 삼겹살집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깐부회동을 딸 매디슨 황이 기획했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오늘 회동도 딸의 역할이 컸을까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실제로 4월달에 와서 국내 재계를 쭉 돌아다녔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국내 언론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었어요. 딸이고 또 매디슨 황이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그런데 지난번에 만났던 사진을 보면 각 사의 CEO들, 회장님들 만나면서 오늘 일정을 다 조율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 어디를 만날 것이다. 특히 이번에 네이버와 두산 그리고 LG는 반도체와 관련한 동맹에서 완전히 사각지대에 있던 전혀 관계가 없던 그들만의 다른 리그였습니다. 그런데 이 리그를 하나로 연결한다. 그게 바로 피지컬 AI인데 그것이 엔비디아가 구상하는 것이고 주도는 매디슨 황이 한다. 그래서 우리는 식당 가서 삼겹살 한 점 얻어먹는 것도 추억이겠습니다마는 이코노미스트들 입장에서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 사람들이 SK, LG, 네이버, 두산 만났을 때 어떤 협력을 주고받을 것인가. 아까 선물 보따리, 그 내용이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한국 경제 미래 판도에 아주 엄청난 영향을 줄 수도 있거든요. 그 내용, 이것을 뜯어봐야 하고 특히 매디슨 황의 실무적인 관점에서 왜 이 기업들을 만났느냐. 이런 것도 좀 집중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삼겹살 회동에서 전해진 재미있는 얘기가 계산을 누가 할 것이냐라는 부분이 관심인데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형님, 아우 회동이면 가장 형님인 최태원 SK회장이 내야 할 것 같은데어떤 연유가 있을까요?


[김대호]
지난번 깐부치킨에서는 서로 내겠다고 고집을 했지만 결국은 젠슨 황이 제가 지금 돈 제일 잘 버는데요라고 그러면서 젠슨 황이 직접 페이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네이버의 이해진 회장이 본인이 내겠다고 제안을 해 놨어요. 언론 발표도 했고. 특히 이해진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라는 것을 같이 투자해서 한국에 짓자. 그래서 인공지능을 학습, 교육시키는 그런 총본부를 만들어보자 해서 지금 같이 땅도 보러 다니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사실 이해진 회장은 밖에 나타나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은둔의 경영자라고 하는데 이번 행사는 아주 적극적으로 뛰거든요. 사실 네이버가 인공지능 때문에 회사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의 주 상품이 검색엔진 아닙니까. 그런데 요즘 인공지능 때문에 제미나이도 나오고 챗GPT도 나오고 이게 보통의 검색보다도 훨씬 더 앞서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네이버가 한 단계 더 업무를 점프하려고 하고 있고 그 대상을 엔비디아하고 잡고 지금 AI 팩토리를 만들려고 하는 거거든요. 어떤 면에서 보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번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네이버와의 합작에. 그래서 통 크게 내가 내겠다, 이랬는데 사실 불러만 주면 제가 낼 테니까 서로 싸우지 마시라.

[앵커]
만나는 사람 모두 다 부자니까 누가 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네이버 의장이 결제를 한다는 소식까지 전해 드렸습니다. 저희 젠슨 황의 방한 이야기들자세히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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