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멕시코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인기가 유독 많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양시창 기자가 과달라하라 현지에서 들어봤습니다.
[기자]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둔 멕시코 과달라하라 시내 풍경입니다.
자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아이들을 포함해 온 가족이 유니폼을 맞춰 입은 건 기본이고, 작은 반려견에게도 초록색 유니폼을 입혔습니다.
광장 옆에선 차량 통행을 막고 막바지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곳 랜드마크, 과달라하라 대성당 앞에 있는 이 광장은 서울의 시청 앞 광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곳에서 월드컵 합동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거리마다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이곳 멕시코는 유독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습니다.
현지에서 만난 스포츠 매체 기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세바스티안 / 현지 방송 기자 : 손흥민은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로 멕시코에서도 특별히 인기가 많고요. 멕시코인들은 한국 문화 특히 K팝도 정말 좋아합니다. BTS와 블랙핑크 같은 가수들이요.]
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으면서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던 '카잔의 기억'도 여전히 깊이 남아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 현지 방송 기자 :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멕시코인들은 손흥민과 한국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코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도와줬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현지 축구 팬들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이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담 / 멕시코시티 축구 팬 : 이번 대회가 아마도 아시아 팀들이 어느 때보다 높은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라고 생각해요. 멕시코가 1위, 한국이 2위, 체코가 3위, 남아공이 4위입니다.]
멕시코 다음으로 한국을 응원하는 현지 분위기를 등에 업은 홍명보호가 기대를 얼마나 충족할지, 이제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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