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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타결 시사...뉴욕 증시 상승·유가 하락

2026.06.12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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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하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쟁에 타격을 입은 원유 등 공급망 정상화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면서 선행 지표인 도매 물가 상승률은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 정도 상승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약 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5% 넘게 상승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2.5% 넘게 내려갔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7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 역시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종전 타결 시사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7.4원 오른 1,531.6원에 마감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예정됐던 공습을 취소하고 이란과의 협상 타결을 시사한 만큼 서울 정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전쟁으로 원유 생산 등 공급망이 타격을 입은 만큼,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종전 합의가 이뤄져도 유가가 금세 떨어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저스틴 리븐굿 / 인베스코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뒤흔들고 원자재 가격을 교란할 수 있어 원유·천연가스 위험 할증금이 오래 반영될 것입니다.]

[앵커]
이란 전쟁으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 격인 5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3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5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 지수, PPI가 전년보다 6.5% 올라 2022년 11월의 7.4% 이후 3년 6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수정치 기준 4월과 같은 1.1%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0.7%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최종 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2.8% 올라 2009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최종 수요 재화 가격 상승의 80%는 전월보다 10.7% 오른 에너지 가격 상승에 기인했고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보다 23.4% 급등해 전체 최종 수요 재화 가격 상승의 절반 이상에 영향을 줬습니다.

앞서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4.2% 올라 3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도매 물가로 불리는 PPI는 2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PPI 상승세는 당분간 인플레이션 충격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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