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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별세...향년 88세

2026.06.13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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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오늘(12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호크니의 홍보 담당자는 "20세기와 21세기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호크니가 89번째 생일을 약 한 달 남기고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호크니는 1937년 7월 9일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나 런던 왕립예술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오래 거주했습니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로 알려진 호크니는 초상과 정물, 풍경을 넘나들며 대담한 구도로 다양한 매체를 탐구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리사 낸디 영국 문화장관은 "호크니는 영국 예술의 진정한 거인이었다"며 "그의 무한한 창의력과 쉬지 않는 정신은 강력한 유산을 남겼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대표작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등을 소장한 영국 국립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의 앨릭스 파쿼슨 관장은 "호크니는 세상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지닌 무한히 창의적인 예술가였다"며 "그의 별세는 미술계에 엄청난 손실"이라고 추모했습니다.

호크니 작품 전시를 두 차례 열었던 프랑스 파리의 대표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도 성명을 내고 "호크니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할 만큼 창의적인 예술가였다"며 "그의 작품은 계속 빛나고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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