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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아 강남 집 샀다"...4개월간 3.7조 원 유입

2026.06.14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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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천여억 원이 주택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천여억 원이 주택 매입 자금에 쓰였습니다.

이 가운데 66%인 2조 4천여억 원이 서울 주택 매입에 사용됐고 강남구에 3천7백여억 원, 송파구에 3천5백여억 원, 그리고 서초구에 2천9백여억 원 등 강남 3구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 구입 자금 출처를 밝히는 서류로 규제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합니다.

주식·채권 매각대금 중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에 활용된 비중을 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9% 수준을 유지하다가 4월 들어 처음 두 자릿수인 13%로 껑충 뛰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주식·채권 매각대금 유입 규모가 1조 2천여억 원으로 가장 컸고 40대가 1조 1천여억 원, 50대가 8천여억 원, 그리고 60대 이상이 4천여억 원 순이었습니다.

김종양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 활성화를 외쳤지만 국민들은 주식을 팔아 집을 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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