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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건강보험 적용, 청년층부터 확대 추진

2026.06.14 오후 08:16
탈모약 건보 적용 공약…당선 뒤 급여화 검토 주문
복지부 장관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추진"
"적용 방식·재정 투입 규모 실무적인 검토 진행"
"대상 확대 시 건보 재정부담 수천억 원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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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적용을 실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청년층이 대상이 될 거로 점쳐지는데, 공론화 과정을 거쳐 혜택 대상과 적용 방식 등이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은 처음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공약화했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관련 공약이 빠졌지만, 당선 뒤에 탈모를 생존 문제로 규정하며 건강보험 급여화 검토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12월) : 옛날에는 이걸 미용이라고 봤는데, 요새는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거 같은데요. 여하튼 세대 간에, 보험료는 냈는데 나는 혜택이 없다. 근데 나는 정말 이건 절실한데 이건 왜 안 해주느냐….]

청년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제대로 못 받아 소외감이 크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탈모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적용이 추진됩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하반기에 국민 의견을 수렴해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년층 탈모를 중점 언급했습니다.

탈모 건강보험 추진은 중증 위주로 가야 한다는 쟁점이 있지만, 청년층 탈모도 청년들 건강에서는 중증이라는 의견 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건강보험 적용을 어떤 방식으로 하고 어느 정도 재정이 들어갈 것인가" 실무 검토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관건은 건강보험 재정이 충분하지 않은 점.

현재 원형탈모 같은 질병성 탈모 환자에게만 건보 혜택을 주고 있는데, 대상 확대 시 재정 부담이 수천억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따라서 청년층 탈모 건강보험 확대를 우선 추진하되 의견수렴을 거쳐 건보 재정이 감당할 만한 나이대를 좁힐 거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주제로 국민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돌입합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박지원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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