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선관위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앞두고, 민주당은 올림픽공원 봉쇄로 업무 마비를 겪고 있는 체육 단체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 소청' 제기 지역을 정하는 등 사태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내일 국정조사 계획서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관련한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는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특위 위원은 여야 동수로 꾸리는 내용을 담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내일(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정조사가 곧 출발하는 만큼, 여야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우선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임오경, 전용기 의원이 시위대가 봉쇄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업무 마비 사태를 겪고 있는 체육 단체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후에는 한병도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 참정권 수호와 제도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선관위 개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 가운데 최대 10곳에 선거소청을 제기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국 재선거' 주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내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인데, 의원총회에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을 두고는 여야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모두 법제사법위원장과 정무위, 산자위 등 주요 경제 상임위 위원장직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앞서 민주당은 18일, 그러니까 내일을 원 구성 완료 목표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다음 주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는 일부 언론이 언급하는 친청파와 친석파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당원파'이고 '개혁파'다, 민주당은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이라고 강조하며, 당내 분열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비당권파 강득구 의원은 대통령이 달리는 데 당 대표 등 지도부는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았는지 묻는다며,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유한하다고 정 대표를 곧장 직격 했습니다.
한편, 유럽 순방 출발 때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당권 경쟁자 김민석 총리만 초대하고 정 대표는 부르지 않아 논란이 일었는데, 내일 귀국길에 정 대표가 마중을 나갈지도 관심입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지난 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를 두고 맞붙었던 때 이후 가장 치열한 전당대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는데요.
경선 룰을 두고 법원 가처분 신청까지 벌어졌던 그때 이후로 또다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두고도, 사퇴론이 분출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오전 공개회의가 없고, 오후 의원총회만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오늘 긴급 의총이 열리는 핵심 사유는 선관위 선거 소청이지만,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두고서도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당내 소장파로 꼽히는 '대안과 미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발언에 나설 예정인데요.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재선거'와 '올림픽공원 봉쇄' 등을 언급하며 사퇴 요구를 거절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장 대표 등이 올림픽공원을 또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럴 경우 장 대표가 없는 의원총회에서 성토의 장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면서, 장동혁 지도부는 수명을 다했다,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의 거취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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