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그리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도 핸드볼경기장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불법행위 동조하면 패가망신한다, 이런 강경한 대응 방침까지 나온 상황이지만 어제 대치 끝에 결국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성 1명이 끝까지 문을 막고 서 있는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인데요. 김용태 의원님, 중재 방안이 나왔는데 이런 상황이면 좀 물리력이 동원됐어야 된다라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저는 물리력으로 집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참정권 침해라는 정부의 잘못으로 인해서 많은 시민분들께서 분노하고 올림픽공원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고, 물론 그렇다고 해도 어제처럼 우리 국가대표팀이라든지 선수들의 물품 반입을 막아서는 것도 저는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디까지나 중재하고 대화를 통해서 마지막까지 한 분의 여성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대화로 설득해야 되는 데 주안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3일째 계속되다 보니까 언제까지 대화만 하느냐, 이런 얘기도 있고 경찰청장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힌 상황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저렇게 1명이라도 막아서는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김지호]
일단 국민의 참정권도 굉장히 중요하고 거기 계신 분들의 분노도 저희가 잘 파악하고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권이라든지 그리고 직업수행권도 굉장히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위해서 4년 동안 열심히 했는데 본인의 손에 맞는 검을, 장비를 사용하지 못해서 이분들이 큰 피해를 겪는다면 이 피해를 과연 누가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 저 시위하시는 분들이 뭔가 좀 어떻게 보면 건조물에 침입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그러한 행위들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야당의 대표가 거기 개입을 해서 뭔가 조정을 하고 제안을 했는데 한 사람 때문에 공권력이 행사가 못 되고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이 부분 관련해서 지금 시위를 하시는 분들도 대한민국 공권력과 우리 선수들의 권익을 좀 더 생각해 주셔야 된다. 그런데 이러한 대치가 오래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데 언제까지 저러한 상황을 방치할 수 있겠습니까.
[앵커]
오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체육단체 관계자들, 그러니까 저 안에 OTP 카드나 보안카드가 있기 때문에 월급도 지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선수들은 장비도 못 챙기는 상황이다. 밥을 굶는 상황이다, 이렇게까지 비유를 했더라고요.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에 가는 걸 놓고 비판을 하는데 어제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일정 부분 조정 역할을 했다,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김용태]
저도 저희 당대표 비판을 많이 하지만 어제 상황 같은 경우는 야당 대표로서 거기 계신 분들의 분노나 이런 것들, 시민들과 경찰이 어떻게 보면 충돌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야당 대표가 당연히 가셔서 중재라든지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은 당연히 했었어야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조금 전 대변인님 말씀하셨지만 이것이 민민 갈등으로 퍼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화가 될수록 마땅히 정부도, 정치권도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올림픽공원에 있는 많은 분노에 찬 시민들께 제대로 된 선관위의 개혁이라든지 특검이라든지 마땅한 답을 드려야 저분들도 선수들의 물품을 반출하는 데 있어서 협조하고 할 텐데 거기에 대한 정치권의 대안도 빨리 준비가 돼서 이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현장에 가서 집회 참가자들 의견과 경찰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문은 열리지 않은 상황인데 오늘 오전에 민주당 의원들, 임오경 의원, 전용기 의원, 천준호 의원이 방문을 했더라고요. 항의 목소리도 들었다고 하던데 올림픽공원에 간 것은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김지호]
저희가 정부여당으로서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임오경 의원은 과거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였고 감독으로 굉장히 유명하셨고 전용기 의원도 볼링 선수로 활약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에 선관위 국정조사 관련해서 야당 측이 요구하는 위원장과 여야 동수 위원에 거국적으로 합의를 해서 뭔가 이 문제를 정치권에서 해결하려고 의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물론 거기 가신 분들이 저희가 늦게 가다 보니까 화도 내실 수 있지만 정부여당으로서 늦게나마 잘 가셨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야당만 저렇게 갈 게 아니라 정부 여당 인사들도 적극적으로 저 현장에 가서 시위대를 설득하고 될 수 있으면 이게 공권력과 부딪혀서 물리적인 충돌이 안 일어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선수들도 피해를 안 보는 쪽으로 계속해서 합리적인 설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에서 처음에는 올림픽공원에 정치인이 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스탠스 아니었습니까.
[김지호]
아무래도 저기에 나와 있는 시위하시는 분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도 있고 순수하게 참정권 훼손을 주장하시는 분도 있고 이게 단일한 조직체가 아니고 다양한 계층이 오다 보니까 저희도 이 상황 관련해서는 조금 상황을 지켜본 것 같습니다.
[앵커]
올림픽공원 시위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시각이 존재할 수 있는데 시위냐, 집회냐. 이 단어 선택을 두고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오늘 민주당 의원들도 가서 현장을 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 것인데 이렇게 되면 여야 의원들의 방문이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어떤 분위기입니까?
[김용태]
지금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듣고 있는 상황이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올림픽공원에서 전국 재선거를 많이 주장하고 계시지만 사실 이분들이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는 이면에는 물론 전국 재선거를 실제로 하자는 뜻도 있겠지만 그동안 선관위가 부실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측면에 대해서 우리가 개혁하자, 이런 것들이 근저에 깔려 있는 재선거를 주장하시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힘을 모아서 어떻게 하면 이분들이 주장하고 있는 선관위의 개혁이라든지 그동안 여태까지 있었던 선관위가 잘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대책,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선거 관리를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같이 소통하고 무엇보다 젊은층이 바라고 있는 점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젊은 2030 세대하고 소통하고 투명화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여야 정치인들이 함께해 나간다면 좀 더 우리가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지호 대변인님, 일단 저 개표함을 빼내는 게 중요하잖아요. 여러 가지 불편이 지금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러면 각 당이 의견을 모아서 집회 참가자분들과 중재안을 마련한다든가 아니면 카메라를 가지고 같이 각 당이 들어가서 빼내오는 방법이라든가 그런 대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호]
어제도 보셨겠지만 어제 펜싱 선수들이 자신의 장비를 빼오는 데 있어서도 카메라를 대동한다든지 시간을 제한한다든지 협의를 했는데 저 시위에 참여한 단 한 사람, 여성분이 반대하면서 모든 협의가 다 수포로 돌아가서 장비를 못 가져오고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비행기를 타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시위나 집회를 하시는 분들이 단일한 조직이 아니라 정말 개인, 개인이 나와서 참정권 훼손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어서 사실 그런 협상이 수월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 상황을 계속해서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 여당과 야당에서도 지금 국정조사를 띄우지 않았습니까. 조금 있으면 특검도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어느 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저는 야당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서 사안을 더 키워서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이 문제를 일단 풀어야 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작을 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협조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 지도부가 현장 갈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김지호]
현장 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청래 대표가 현장에 갈 가능성도 있다?
[김지호]
지금 임오경, 전용기,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가 갔기 때문에 저희 지도부에서도 최고위원 등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정치권에서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이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장동혁 대표가 거의 매일 잠실에 나가 있는 것을 두고 본인의 정치 생명 연장용 아니냐, 이런 비판들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들어보시죠. 장동혁 대표는 수명이 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강하게 이렇게 장동혁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마침 오늘 오후 2시에 의원총회가 있습니다. 김용태 의원님, 방송 끝나시고 의총 가시는 거죠?
[김용태]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 의총 분위기 어떨까요?
[김용태]
일단 많은 분들이 의원총회를 요구했었고 저희가 지방선거가 끝난 지 2주 정도 됐었는데 선거 패배 평가에 대한 의총도 아직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것도 함께 이루어질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당대표께서 선거 직전후해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셨는데 이게 일각에서 개인 의견이다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셨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의원들의 생각을 한번 들어보고 여기에 대한 대표의 입장도 들어보는 의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의원님이 대안과미래에도 소속돼 계시니까 대안과미래에서 지도부 거취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많이 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가 있을까요?
[김용태]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어쨌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두 가지 평가에 따라서 결과적으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교체에 대한 입장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올림픽공원에 모이시는 많은 2030 청년들이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고 사실 전국 재선거가 현행 법상 어렵다라는 것은 정치인들이라도 하면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인이라면 2030 세대가 분노하고 있는 참정권 침해에 대해서 대안도 마련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출구전략도 같이 세우고 싶었는데 사실 저희 당대표께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시면서 이런 모든 계획 같은 것들이 다 틀어지게 됐거든요. 결과적으로 장 대표께서도 전국 재선거가 안 될 거라는 걸 알고 계실 거고 또 판사 출신이시잖아요. 대표께서는 전국 재선거에 대한 특별법 발의까지도 검토하셨는데 이게 헌법 13조 2항에 우리 국민들은 소급입법을 통해서 참정권을 제한할 수 없다고 조문화되어 있습니다. 안 된다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판사 출신 당대표께서 아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재선거에 대한 특별법 이야기를 하신다는 것 자체는 결과적으로 본인의 선거 패배에 대한 사퇴 요구를 무마하기 위한, 당대표직을 유지하기 위한 이른바 자극적이고 선명한 표현들을 계속해 나가시는 것에 대해서 의원들의 비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김용태 의원도 발언하실 겁니까?
[김용태]
저는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거의 매번 하는데요.
[앵커]
그러면 오늘 장동혁 대표 사퇴하라,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까?
[김용태]
사퇴하라는 입장은 이미 제가 SNS를 통해서 밝혔었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의원들하고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고 어느 정도의 컨센서스가 이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의원총회 분위기가 상당히 궁금한데 오세훈 시장도 지방선거 이후에 발언이 상당히 세졌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김지호]
오세훈 시장이 지방선거 기간 중에도 장동혁 대표는 오지 말아라. 선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이렇게 직격탄을 날릴 정도로 현 장동혁 체제에 대해서 부정적이었고 그리고 누가 봐도 장동혁 대표가 당내적으로 어렵습니다. 같은 지도부를 이루고 있는 우재준, 양향자 최고위원이 공개적인 석상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모면하기 위해서 지금 참정권 시위를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가. 지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광주전남. 사실상 서울 빼고는 5개 광역단체에 대해서 전면 재선거를 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부정하고 이 선거 자체를 불복하겠다는 겁니다. 한 당의 대표가 자신의 거취 때문에 전체 선거에 굉장히 중요한 지역구에 대한 선거 불복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이런 주장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당대표의 개인 의견이다, 원내대표랑 당대표가 또 하는 말이 달라요. 대변인과 당대표가 하는 말이 또 다르고.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고 자신의 자리보다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장동혁 대표가 좀 더 성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지금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계속해서 밝히고 있는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후임 당대표가 나온다면 이 사람이 아닐까,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야기 들어보시죠. 차기 당대표가 만약에 나온다면 신선하게 당선된 이진숙 의원이 아닐까라는 이준석 대표의 본인의 취재 내용인 것 같은데 그 내용이 나올 때 김용태 의원께서 웃으셨어요. 왜 웃으신 거예요?
[김용태]
이준석 대표의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고요.
[앵커]
근거는 별로 없습니까?
[김용태]
근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진숙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때 출마하실지 여부는 본인의 판단이겠지만 특정 그룹이 특정 의원을 민다, 이런 근거는 이준석 의원의 개인적인 추측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전당대회가 언제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가정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저희 진영이 많이 어렵잖아요. 그렇다면 당원분들의 생각들도 결과적으로 보수를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 또 이재명 정부에 맞서서 국민의힘이 수권을 했을 때 어떤 정책과 어떤 가치를 가지고 당을 이끌 것인가, 이런 것들을 주안점에 두고 보실 텐데 아마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이준석 의원의 표현은 아마 개인적인 추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이후에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주당의 상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민주당에서 열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또 갈등이 표출됐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당권은 유한하다. 또 한번 갈등이 표출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굳이 내가 친명이다라고 하는데 강득구 최고위원은 엔진이 2개일 수 없다. 브레이크 밟은 사람 누구냐, 이렇게 맞받아쳤거든요.
[김지호]
지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저희 당내에서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에 굉장히 자체적으로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게 또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줘서 최근에는 국민의힘이 더 높은 지지를 기록하는 여론조사까지 나올 정도로 저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대표가 우리 당의 단결을 위해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에 반해서 강득구 최고위원은 당대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당대표가 지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이라든지 사무총장이라든지 여러 다른 인사들은 내각 총사퇴라든지 아니면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선거 결과 평가를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당대표님 하시는 말씀과 그 측근들이 하는 말이 너무 다르다. 분열을 조장하는 게 아니냐. 그리고 대통령의 선거 평가에 대해서 왜 승복을 하지 않느냐. 이런 강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저희 전당대회 문제는 지엽적인 문제예요, 1인 1표제도 그렇고. 국민들이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질 사안도 아니고. 저희 당내에는 관심이 많은데 사실 국민들은 지금 참정권 훼손 문제도 그렇고 조작기소, 검사 일탈 문제도 그렇고 사실 그리고 제일 저희가 뼈 아픈 것은 서울 한강벨트와 수도권, 경기 남부에서 이번 기초광역에서 패배한 것 아니겠습니까? 왜 패배했는지, 그 민심은 무엇인지 그것에 대해서 좀 살펴봐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교과서적인 말씀을 하신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 요즘에 연일 보여주고 있는데 내일 이재명 대통령 귀국 때 공항에 나갈 것인가, 이 부분이 관심이잖아요. 정청래 대표가 지금 언론보도상으로는 오라고 하면 가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 같은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김지호]
사실 저희로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한몸이기 때문에 근 한 일주일 사이에 많은 불협화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일 당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순방 다녀오시는 길에 마중도 하고 길게 대화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야 저희가 지지율 제고도 될 텐데 사실 걱정입니다. 그래서 제 바람으로는 내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당이나 정부 여당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초청이 안 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지호]
그건 그때 봐서. ..
[앵커]
보통 정청래 대표가 많은 패널분들 하는 얘기는 초청이 오지 않아도 가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당연히 가야죠. 초청받지 못하더라도 집권 여당 당대표가 대통령 갔다 오시면 이야기도 좀 듣고 국제정치라든지 관계에 대해서 듣고 하는 것이 당연한 관례이기 때문에 아무리 갈등이 있고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마 저희가 생각했을 때 정청래 대표가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정청래 대표도 연임에 도전하실 것 같고, 연임에 도전하시는 순간 이재명 대통령하고 여당 대표하고 갈등은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지방선거 패배에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요인이 더 컸다고 생각하는데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억울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집권여당 입장에서 안정이라든지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 출마를 다시 고민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1인 1표제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 1인 1표제가 적용될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정청래 대표에게 유리한 지형이 되는 건가요?
[김지호]
단순 표 계산상으로 보면 당원들의 선호를 많이 받는 현 당대표가 조금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민주당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 번째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분열된 양상이 2년간 계속됐을 때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느냐. 그리고 차기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 그런 것이 다 고려되기 때문에 사실 1인 1표제는 형식적인 문제이고 저는 그보다는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화합할 수 있는 당대표가 누구인가, 그리고 중도보수 확장을 해서 다음 총선에서 우리가 원팀으로 이길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가, 그게 더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누구인지는 제가 묻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민주당의 분열 양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조국 전 대표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 낙선 인사를 열심히 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요.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딛고 일어설 것이다. 선거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평택을에서 패배를 한 것이고 총선 때는 어떻게 할지 성찰하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다수 연합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절감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겠다, 이런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멈추지 않겠다고 하면 앞으로 어떤 정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건가요?
[김용태]
사실상 평택을 지난 선거로 인해서 연합은 앞으로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합당조차도 안 되지 않을까, 논의조차도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다 보셔서 알겠지만 당시 민주당 선거운동원과 조국당의 선거운동원이 감정적으로 실랑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후보들 간의 공방을 보면 사실상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기 때문에 연합이나 연대는 어려울 것 같고요. 앞으로 조곡 대표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말 그대로 연합, 연대가 아니라 독자적 길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끝으로 조국 전 대표가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라는 게 어떤 게 있고, 예를 들어 정청래 대표와의 연합도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호]
현재로써는 조국혁신당이 상수로서 기능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한데 평택을에서 어떻게 졌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선거 연대를 거부당했다고 얘기하지만 조국혁신당이 진보당에게는 어떻게 했습니까. 본인들이 선거 연대를 거부한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희 당 후보에 대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마타도어를 한 것도 현실입니다. 당대표, 그리고 대선 주자로서 그런 선거에 나가서 그렇게밖에 선거를 못 했나.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굉장히 전망이 어둡고 어쨌든 저희 민주당 지도부가 구성되어야 그 이후로도 조국혁신당과의 관계가 다시 재정립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해 봅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 땅을 짚고 일어나겠다고 했는데 어떤 길을 모색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오세훈 9 한동훈 8 조국 7 김민석 5 장동혁 3 강훈식 2 의뢰기관 :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기간: 2026년 6월 9~11일 응답방식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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