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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명의 대포통장 유통 조직 검거...947개 유통

2026.06.18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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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9백여 개를 유통하고, 범죄에 이용돼 지급 정지된 계좌에 대해 허위로 지급명령을 신청해 5억여 원을 챙긴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 등 대포통장 유통조직 총책 2명 등 4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5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노숙인 등 196명 명의로 법인을 만들어 대포통장을 개설한 뒤 투자 리딩, 도박,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포통장 947개를 만들어 개당 월 150~200만 원을 받고 유통했는데, 계좌 대부분은 노숙인들에게 5백만 원 정도를 주고 위임장을 받아 개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구속된 조직원 중 3명은 금융감독원 사이트에 사기범죄에 이용돼 지급정지된 계좌의 잔액 등 정보가 게시되는 점을 악용해, 해당 계좌와 거래하다 돈이 묶인 것처럼 꾸며 법원의 지급명령 결정을 받아내는 수법으로 5억 6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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