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디어 코스피 9천 시대가 열렸습니다.
8천을 돌파한 지 22거래일 만인데요.
미국의 연내 금리 상승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를 뛰어넘으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드디어 9천 선을 넘어서며, 9천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달 15일 8천선 돌파한 지 34일, 22거래일 만입니다.
코스피는 계속 9천 초반대에서 8천9백 후반대를 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초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에서 열린 첫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3.75%로 동결했지만, Fed 위원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뉴욕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식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국내 반도체주 강세가 이 같은 우려를 뛰어 넘어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전쟁 위험이 크게 완화한 것도 9천 선 돌파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250만 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260만 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전자도 35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0.21% 내린 1,029로 시작해 지금도 1,000 초반에 머물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6원 오른 1,525원으로 장을 열었고, 지금도 1,52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합의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브렌트유는 79.55달러로 석 달 만에 처음으로 80달러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76달러대로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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